기사최종편집일 2024-05-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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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PL 입성 마지막 기회"…펩과 재결합 뒤 라인업 나왔다

기사입력 2023.05.06 06: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오넬 메시(PSG)가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간) '메시가 합류한 맨체스터 시티의 베스트 11'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맨시티 선발 명단에 메시를 포함시킨 매체는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밑에서 역사적인 트레블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라며 "역대 최고의 선수와 함께라면 얼마나 강해질지 상상해 봐라"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오는 6월 30일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얻는다. 현재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다.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거나 거액의 연봉을 대가로 중동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체는 메시가 맨시티에서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회하는 모습을 기대했다.

매체는 "메시가 만약 은퇴하기 전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독보적인 능력을 시험해 보고 싶다면 이전 상사와의 재회가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롱도르를 7번이나 받은 메시는 많은 사람들이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로 정의하는 프리미어리그서 아직 뛰지 못했다"라며 "이번 여름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바르셀로나 전성기를 이끌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축구팀이었고, 메시는 많은 골을 터트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전설을 써 내려갔다.

두 사람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3년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헤어지게 됐는데 다시 한번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를 받는 메시를 기대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만일 메시가 맨시티에 합류하게 된다면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재회 외에도 기대되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매체는 메시가 맨시티로 이적할 경우, 엘링 홀란과 잭 그릴리시가 최전방 3톱을 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괴물 공격수'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5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것은 물론이고 모든 대회에서 총 51골을 터트리며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했다.

과거 메시도 폼이 최고조에 달하던 전성기 시절에 시즌 50호골을 무려 6번이나 기록했다. 특히 2011/12시즌엔 73골을 터트리며 유럽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축구사에 영원히 남을 레전드 메시와 새로운 전설이 되려고 하는 홀란이 함께 경기를 뛰는 모습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하기에 일각에서는 메시의 맨시티에 합류하길 기원했다.

사진=데일리스타 캡처, 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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