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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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투의 귀환'…G2, 한 차원 위의 운영 선보이며 PSG탈론 상대로 2대0 승리 (MSI)

기사입력 2023.05.05 01:55 / 기사수정 2023.05.05 01:55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플레이-인 스테이지 3일 차 2매치에서 G2이스포츠가 승리를 거뒀다.

4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3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3일 차 2매치는 G2이스포츠(이하 G2)와 PSG탈론(이하 PSG)의 대결로 진행됐다.

1세트는 G2가 극 초반에 탑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시작했다. 이후 그들은 바텀과 탑을 오가며 PSG를 쉴 새 없이 휘둘렀다.

10분 기준 킬 스코어를 5대1로 만들고 첫 드래곤까지 손쉽게 가져간 G2. 간헐적으로 PSG가 반격을 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격차는 점점 더 벌어졌다.

19분 기준 킬 스코어 12대4. PSG의 탑과 바텀 2차 포탑까지 민 상태여서 G2의 유리함은 수치로 보이는 것 이상이었다.

하지만 PSG도 한방이 있었다. 22분에 펼쳐진 바론 앞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것. 하지만 G2 캡스 선수의 활약 때문에 바론을 획득하진 못했다.

첫 바론 앞 전투 이후에 또다시 바론 사냥에 나선 G2. 이를 PSG가 제대로 응징해 경기 격차를 더욱 좁혔다. 27분 기준 킬 스코어 14대11. 앞서는 요소가 많았던 G2였지만 30분 기준 그들이 가진 유리함은 많이 먹어둔 드래곤(3용) 하나였다.

20분부터 30분까지 지속적으로 실점을 했던 G2. 하지만 다섯 번째 드래곤 앞 한타에선 승리를 거두고 바론까지 획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가 후반부로 접어들었음에도 팽팽하게 흐른 두 팀의 대결.

승리의 향방은 여섯 번째 드래곤 앞 한타에서 결정됐다. G2가 난전을 유도하는 과정 속에서 한타 승리까지 거둔 것. 이 전투 승리 이후 그대로 PSG의 본진으로 돌격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도 G2가 초반에 큰 득점을 하고 시작했다. 경기 시작 후 2분 만에 상체에서 2킬을 획득한 것.

4분에는 PSG의 바텀까지 터뜨린 G2. 초반 5분 흐름만 보면 G2의 낙승으로 끝날 것처럼 보였다.

이후 PSG가 분전하며 밸런스가 맞는 것처럼 보였던 경기. 하지만 G2가 16분부터 다시 몰아치기 시작해 격차가 순식간에 벌어졌다. PSG 측 미드 포탑 쪽 전투에서 연이어 승리한 G2. 18분 기준 킬 스코어는 15대7이 됐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기의 밸런스는 G2 쪽으로 더욱 기울었다. 그들은 바론도 획득했고, 전투도 승리했고, PSG 넥서스 앞 쌍둥이 포탑도 파괴했다.

가까스로 한 번은 넥서스가 파괴되는 걸 막은 PSG. 하지만 두 번은 막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2대0.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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