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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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가 이강인 원한다…"토트넘 한국 최고 듀오 수집"→'흥·강 콤비' 결성?

기사입력 2023.05.03 08:32 / 기사수정 2023.05.03 08:32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의 이강인 영입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3일(한국시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의 시즌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뿐만 아니라, 라리가 전체를 통틀어도 손꼽히는 활약을 선보이며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시즌 내내 뛰어난 킥, 드리블 능력과 더불어 헌신적인 수비까지 보여주며 마요르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리그 4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득점까지 책임졌고,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해당 기간 2승 1무 1패로 선전했다. 



뛰어난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자, 유럽 정상급 구단들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기존에 차기 행선지로 유력했던 애스턴 빌라, 뉴캐슬, 울버햄프턴, 번리 이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올여름 이강인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아틀레티코의 경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 영입을 직접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이번에는 토트넘 수뇌부가 이강인 영입을 열망한다는 보도가 등장한 것이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의 활약은 그에게 관심을 보인 빅클럽들이 무관심할 수 없게 만들었다. 토트넘은 이미 아틀레티코가 보여준 관심에 관심을 더했다"라며 토트넘과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언급했다.



이어 "레비 회장은 한국 최고의 두 선수를 한꺼번에 수집하길 원하고 있으며, 마요르카에서 1700만 유로(약 250억원)의 바이아웃을 가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라며 레비 회장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은 이미 영국과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 몇 차례 보도가 나온 바 있으며, 레비 회장이 직접 관심을 보일 수 있다는 소식까지 이어지며 토트넘도 영입전에 참여하는 것이 더욱 확실해진 상황이다.

막강한 자본력을 갖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빅클럽으로 꼽히는 토트넘이 회장까지 나서 이강인 영입전에 나선 만큼 아틀레티코도 영입 경쟁에서 쉽게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 소속 빅클럽의 구애를 받게 된 이강인이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 어떤 구단의 관심을 추가하게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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