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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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사단 모두 OUT, 단 1명만 빼고…'PL 1위' 기록 덕에 생존했나

기사입력 2023.04.25 22:00 / 기사수정 2023.04.26 10: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탈리아에서 온 안토니오 콘테 사단을 모두 정리하는 듯했다.

그러나 팀 득점에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 세트피스 코치는 남겨뒀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의 알레스디어 골드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텔리니 코치 경질 후 모든 이탈리아 코치진이 나갈 것처럼 보였지만, 지안니 비오 코치만 토트넘에 남는다고 전했다. 

골드는 "모든 이탈리아 코치진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는다. 어제의 생각은 모든 코치진이 성명서에 따라 팀을 떠나는 것이었지만, 오늘 비오 세트피스 공격 코치가 남아 라이언 메이슨을 보좌한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1-6 대패를 당했다. 대패도 대패지만, 큰 경기에 갑작스러운 백4 전환과 신예 파페 마타르 사르를 홀딩 미드필더로 기용했다가 완벽히 무너졌고 단 21분 만에 5실점 하는 참사를 당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다음날 성명서를 통해 "스텔리니가 현재 코치진과 함께 자리에서 물러난다"라며 "메이슨이 즉시 감독 대행이 된다. 그는 구단과 선수단을 잘 알고 있다. 곧바로 코치진 구성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토트넘이 이번 시즌 가장 잘 한 점 중 하나인 세트피스 득점을 놓치지 않았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세트피스 득점이 14골로 리그 최다다.

비오 코치의 공이 컸다. 지난해 여름 합류한 비오 코치는 수천 개의 세트피스 시나리오를 가진 것으로 익히 알려진 인물이다. 

비오 코치는 특히 이탈리아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20 우승 당시 큰 기여한 코치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8/19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이끌 당시 세트피스로 16골을 넣어 리그 2위를 기록한 뒤 가장 많은 세트피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드는 사견으로 "비오 코치가 뒤늦게 코칭스태프로 합류했고 콘테 사단과 함께 한 인물은 아니다. 그는 기술적으로 독립된 인물이다. 그는 메이슨이 요청할 경험 있는 인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단 토트넘은 메이슨 대행 체제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두 시즌 전 대행 경험이 있지만, 여전히 감독 경험이 일천한 메이슨 대행은 오는 28일 오전 4시 15분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33라운드 중요한 맞대결을 치른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토트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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