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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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지락실2', 애들 춤추고 난 쳐다보고..." (가요광장)[종합]

기사입력 2023.04.24 15:5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나영석 PD가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나영석 PD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지는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로 호흡을 맞춘 나영석 PD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만남에 많은 청취자는 발리에서 촬영을 끝낸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에 많은 관심을 보내왔다. 

이에 나영석 PD는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는 지금 열심히 편집 중"이라며 "아마도 빠른 시일 내에 한 달 안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나영석 PD는 "늘 하던 걸 했다"면서 "멤버들 춤추고 있고, 저희는 그냥 쳐다보고 있고…"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은지는 "시즌1에서는 식성을 기준으로 케al를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이 멤버랑 이 멤버랑 이런 그림도 있네?'라면서 별의별 케미를 다 볼 수 있다"며 기대를 더했다.  

나영석 PD는 "2대2로 게임을 많이 하니까 확실히 멤버들이 모이는 것에 따라 느낌이 확 바뀐다. 시즌2는 또 다르게 재밌다"며 "어디 나와서 프로그램 자랑하는 게 내 새끼 자랑하는 기분이라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현재 '뿅뿅 지구오락실'은 이은지를 포함해 오마이걸 미미, 래퍼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 등 총 4명의 여성 멤버와 함께한다. 한 청취자의 질문을 시작으로 이수근과 은지원 중 어떤 남자 멤버가 들어왔으면 하는지, 가정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나영석은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은지원"이라며 "왜냐하면 (이)수근이는 (이)은지랑 이미지가 겹친다. (은)지원이가 그나마 동생들 보듬으면서 첫째 역할을 잘해줄 것 같다"고 말했다.

예능에서 만난 이은지와, DJ로 만난 이은지는 무엇이 다른지 묻자, 나영석은 "지금의 은지는 본래 모습에 40% 정도 나온 거다"라며 "첫 방이라 본인도 살짝 흥분해 있고, 집에 가면 기억이 안 날 거다"라고 전했다. 이은지 역시 "초대석에서 진행을 끌어내야 하는 게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나영석 PD는 "'지락실'이든, 라디오든 처음에 할 때는 다 그럴 수밖에 없다. 청취자분들께서도 천천히 기다려 주시면 유쾌한 은지부터 다정한 은지, 사려 깊은 은지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DJ로서 나선 이은지에게 응원을 북돋웠다. 



그런가 하면 나영석은 해외 배낭 여행기를 담은 예능 '꽃보다 할배', '꽃보다 청춘' 등 '꽃보다'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늘길이 열리며 많은 여행 프로그램이 재개되고 있는 지금, '꽃보다' 시리즈의 후속을 기대해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에 나영석은 "요즘 여행하는 프로그램이 많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보면 '지락실'도 여행이란 게 절반인 콘텐츠니까 그런 부분 때문에 ('꽃보다' 시리즈를 계속할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라디오 출연으로 11년 만에 KBS를 방문했다는 나영석 PD는 "오랜만에 본가에 돌아온 느낌이라 기쁘다. 은지 씨 덕분에 (KBS에 오게 돼) 반갑고, 뭉클한 느낌"이라며 "이형진 PD님이 예능국에 계신데 끝나고 커피 마시기로 했다. 기다린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KBS 쿨FM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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