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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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알 포인트' 촬영지=학살 많았던 곳…귀신 봤다는 애들 있었어" (아주사적인동남아)[종합]

기사입력 2023.04.17 23:3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알 포인트' 촬영지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영화 '알 포인트'의 촬영지 캄폿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선균은 도착하자마자 서른 살 생일을 맞았던 보코 호텔을 찾았지만 현재 그 호텔은 폐업하고 땅을 내놓은 상태였다.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린 멤버들. 19년 전 단골 식당이었던 곳으로 자리를 옮긴 이선균은 "100일동안 정말 죽기만을 바랐다. 죽어야 집에 가니까"라며 힘들었던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식당에 이어 크랩 마켓에서 든든히 배를 채운 후 '알 포인트' 촬영지인 보코 산으로 향하는 멤버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장항준은 이선균에게 당시 괴담 같은 건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이선균은 "귀신을 봤다는 애들도 있었다. 워낙 여기서 학살이 많았기 때문에 (귀신이) 있겠지, 싶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장항준은 자신은 한 번도 귀신을 본 적도, 가위에 눌린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때문에 사람들이 말하는 '가위 눌리는 기분'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이선균은 자신이 가위에 눌렸던 경험담을 전했다.

이선균은 "책 읽다가 스탠드를 켜놓고 잠들었다. 그런데 갑자기 침대가 너무 흔들려서 깼다. 몸은 안 움직였는데 발밑에서 침대 위에서 막 뛰는 7살짜리 아이 그림자가 보였다. 며칠 뒤 (전)혜진이가 우리 집에 자러 왔다. 그런데 갑자기 막 소리를 지르는 거다. 보니 천장에 야광별 스티커가 딱 하나 있더라. 아이가 그걸 잡으려고 뛴 거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소름끼치게 했다.

또 '커피 프린스 1호점' 당시 귀신 일화도 전했다. 이선균은 "피아노 씬을 위해서 피아노를 빌려왔다. 집에 혼자 있는데 갑자기 피아노가 띵 소리가 났다. 잘못 들었겠지 싶었는데 그 이후부터 내가 거실에만 들어오면 아저씨 방귀 소리가 들렸다"며 엉뚱한 귀신 일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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