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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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부터 블랙핑크까지…코첼라 빛낸 韓 아티스트들 [엑:스레이]

기사입력 2023.04.17 07:1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가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2일차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가운데, 이들에 앞서 코첼라를 빛냈던 한국 아티스트들이 주목받는다.

1999년 처음으로 개최된 코첼라 페스티벌은 미국의 대형 종합 예술, 음악 페스티벌로, 매년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초청되는 페스티벌이다.

지금까지 한국 아티스트들 중 최초로 코첼라에 참여한 이는 바로 에픽하이. 에픽하이는 2016년 코첼라 무대에 서며 북미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뒤로는 한동안 코첼라의 문을 두드린 한국의 아티스트가 없었으나, 2019년 K팝 아티스트로는 최초로 서브 헤드라이너가 된 블랙핑크를 비롯해 밴드 혁오, 밴드 잠비나이가 무대를 꾸미면서 다시금 K팝 아티스트들의 코첼라 초청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20년에는 에픽하이와 빅뱅(BIGBANG)이 초청될 예정이었으나, 모두가 알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해 페스티벌 자체가 취소됐다. 빅뱅은 2021년에도 초청됐으나, 이번에도 코로나19로 인해 4인조 완전체 무대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3년 만에 재개된 코첼라에서는 미국의 음반사 88rising이 국내 아티스트들을 대규모로 초청한 바 있다. 이들은 CL을 비롯해 윤미래, 비비(BIBI), 에스파(aespa) 등을 초청했으며, 에픽하이도 2016년 이후 다시금 코첼라 무대에 서면서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특히 CL은 박봄, 산다라박, 공민지와 함께 투애니원(2NE1)으로서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여 팬들에게 깜짝 선물을 안겼다.



그리고 올해 제22회 코첼라 페스티벌에서는 헤드라이너 블랙핑크를 비롯해 DPR LIVE, DPR IAN, 그리고 로렌이 초청됐다. 블랙핑크가 2일차 무대를 완벽하게 마무리한 가운데, DPR LIVE와 DPR IAN은 셋째 날 무대를 선보인다.

이전부터 조금씩 한국 아티스트들이 코첼라를 통해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선보였는데, 블랙핑크는 첫 초청 이후 4년 만에 바로 헤드라이너까지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이번 무대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를 알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내외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코첼라 무대를 마무리한 뒤 북미 스타디움 공연 추가 개최를 알린 블랙핑크. 계속해서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이들의 다음 행선지는 영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이다.

사진= 코첼라 유튜브 캡처, 아워즈, 엑스포츠뉴스DB, 씨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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