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4.12 10:49 / 기사수정 2023.04.12 10:52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측이 이태원 클럽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혹과 다섯 번째 마약으로 졸피뎀을 투약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과 함께 강력 대처를 예고했다.
12일 소속사 UAA 측은 "유아인 씨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그동안 유아인 씨와 소속사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관련 조사 내용이나 대응 발언을 삼가 왔다. 유아인 씨가 지난 입장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관련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모든 처벌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비공개 원칙인 종결되지 않은 수사 내용 등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언론에 공개되고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뉴스가 지속적으로 유포, 확산되고 있는 상황들과 관련해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해명하고자 하는 내용은 지난 11일 국민일보 [단독] “유아인, 모델·방송인과 매주 이태원 클럽…마약 의심”, 연합뉴스TV [단독] 유아인 '졸피뎀' 과다 투약…다섯번째 '마약류’ 보도.
UAA 측은 "해당 기사는 오직 제보자 A씨의 목격담에 근거해 작성됐다. 또한 목격담에 대한 어떠한 사실 확인도 없이 추측만을 통해 보도됐다. 해당 보도는 이미 다른 언론들을 통해 ‘충격’, ‘폭로’와 같은 자극적인 헤드라인으로 확산되어 마치 매주 클럽에서 마약류를 접한 모양새가 되어버린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술을 별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과도하게 취해서 이상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구석 자리에서 담배를 폈는데 일반적인 담배 냄새와는 달랐다” 등 제보자의 주장을 확인되지 않은 ‘의심’의 근거로 삼았다. 국민일보는 A씨의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묻고 싶다"고 진단했다.
또 "저희가 확인한 해당 라운지 클럽들은 실내 공간에서의 흡연이 불가능하며 별도의 개방된 흡연 구역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누군가의 억측을 근거로 한 제보 내용으로 국민일보와 같은 대형 언론사의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큰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일보의 해당 보도와 관련, 법적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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