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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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알 포인트' 촬영 한 번 하고 엎어져…배우 그만둘 생각도" (아주 사적인 동남아)[종합]

기사입력 2023.04.11 00: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이선균이 데뷔 초 "배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네 남자(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좌충우돌 캄보디아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점심 식사를 끝마친 이선균과 김도현은 방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김도현은 "형(이선균) 근데 신인 때 갔던 장소를 딱 성공하고 가면 마음이 좀 그럴 것 같다"고 다음 날 방문할 영화 '알 포인트' 촬영지 캄폿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선균은 "그때 '알 포인트'가 연극배우나 신인배우를 오디션 봐서 캐스팅했다. 근데 (촬영을) 한 회차 찍고 엎어졌다. 1년 후에 다시 촬영했는데 촬영하겠다고 사정사정해서 다시 들어간 거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는 (촬영) 현장이 아주 험했지 않나. 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힘든 건 다 잊히고 좋은 것만 기억나더라"라고 말했다.



김도현이 "난 그때 형 고민 많았던 게 기억난다. 시트콤 찍고 나서 코믹한 이미지를 벗기 힘들었다고…"라며 당시 이선균이 힘들었던 때를 회상했다. 

이선균은 "그때 (배우) 그만두려고 했다"고 밝혀 김도현을 놀라게 했다. 그는 "배우로 어떻게 먹고살지, 이런 생각이 들더라. 당시 옷 가게 하는 형이 있었는데, 가서 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를 안 하겠다는 게 아니고 부업으로 돈 벌 거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도현은 "그 생각은 진짜 전 세계 배우들이 다 하는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후 멤버들은 시엠립을 떠나기 전, 마지막 일정으로 열기구를 타러 갔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장항준은 웬일인지 말이 없었다. 알고 보니 장항준이 열기구를 타는 것에 겁을 먹었던 것. 

이에 이선균은 "형은 놀이기구도 별로 안 좋아하죠"라고 물었고, 장항준은 "범퍼카까진 탈 수 있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열기구에 탑승한 멤버들. 상공 200m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캄보디아의 경치에 멤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이선균은 "나 약간 눈물 날 것 같다"며 감회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장항준은 "이어 생존자 명단입니다"라며 장난쳤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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