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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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절반 마비→올림픽 중 사망"…썰매 선수들, 종목 위험성 토로 (뭉찬2)[종합]

기사입력 2023.04.09 20: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뭉찬2' 썰매3대장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자 종목의 위험성을 전했다.

9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벤져스-뭉쳐야 찬다2'(이하 '뭉찬2')에서는 '찾아가는 오디션'에 참가한 동계 국가대표 팀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썰매 3종목 선수들이 등장했다. 이날 어쩌다벤져스 멤버들은 "말만 들어도 멀미날 것 같다"며 종목 설명에 감탄을 표했다. 김용만은 "저희는 TV중계로 보지 않냐. 얼음판 위에서라 위험하다는 인식이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봅슬레이 선수 김동현은 "실제로 봅슬레이가 전복되기도 한다. 그 과정에서 저도 목이 꺾이면서 오른쪽이 마비가 온 적이 있다 9개월 동안 재활을 했고 성공해서 3번의 올림픽에 더 출전하게 됐다"며 위험했던 자신의 사고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세 종목 중 가장 위험한 종목이 뭐냐'는 질문에 "루지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더 세심하고 디테일한 조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루지 선수들은 "무게중심이 높으니 전복되는 사고도 많다. 썰매 자체가 스켈레톤보다 높다. 스켈레토는 스포츠카고 루지는 트럭 느낌이다. 공기 저항 줄이려고 머리를 내리니 시야도 제한되어서 감으로 한다"고 밝히며 이를 인정했다.

이에 어쩌다벤져스는 "다 외워야하는 거냐"며 감탄을 했고, 이를 듣던 안정환은 "우리도 안 보고 공 찬다"며 받아쳤다. 하지만 이동국이 "형 보고 차잖아"라고 그를 나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명 루지 선수는 "벤쿠버 동계 올림픽 때 남자 1인승 루지 선수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며 훈련 도중 선수가 사망한 사고를 언급했다.



임남규는 "저도 베이징 올림픽 앞두고 썰매가 뒤집혀서 정강이 뼈가 보일 정도로 찢어졌다. 저 사망사건 이후로 덜 위험하게 만들게 됐다. 지금은 안전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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