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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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군 면제 생쇼…더 멀어진 빅스 완전체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4.04 16:30 / 기사수정 2023.04.05 16:57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그룹 빅스 라비(본명 김원식)의 군 면탈 추가 정황이 드러나며 대중의 실망감이 더해졌다. 빅스 완전체를 향한 기대감 또한 한층 멀어졌다.

라비는 지난해 1월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라비는 뇌전증을 앓고 있다며 재검을 신청하는 방식으로 신체 등급을 낮춰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특히 최근 보도에 따르면 라비는 브로커로부터 '허위 뇌전증 연기 시나리오'를 전달받은 후 갑자기 실신한 것처럼 연기하고 119에 허위 신고를 했다고 전해졌다. 

라비는 같은 해 6월까지 약 처방 등 진료를 받았고, 결국 뇌전증 관련 진단이 담긴 병무용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이에 브로커는 "굿, 군대 면제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사실까지 알려져 대중은 한층 실망했다. 



앞서 라비가 속한 그룹 빅스는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이에 올해 초 레오, 켄, 혁 등 3명의 멤버가 4년만에 빅스라는 이름으로 디지털 싱글 '고나 비 올라잇'(Gonna Be Alright)을 발표하기도 했다. 

당시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던 라비와 배우로 활동 중인 엔(차학연)은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빅스는 그루블린을 설립한 라비와 배우 소속사인 피프티원케이 엔, 젤리피쉬와 계약을 만료하고 독자 활동에 나선 혁까지 세 사람이 젤리피쉬가 아닌 곳에 몸담고 있다. 그럼에도 멤버들은 빅스 활동에 대한 열정을 보였으며 완전체로 무대에 설 날을 매번 언급해왔다. 

하지만 라비가 병역 면탈로 인해 가수 활동에 적신호가 켜진 만큼 당분간 빅스 완전체를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데뷔 10주년을 기념으로 멤버 전원 군백기를 마치고 다양한 활동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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