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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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WC 2005, 강서우 선수 3위 차지해

기사입력 2005.07.14 03:39 / 기사수정 2005.07.14 03:39

정대훈 기자
한국 선수단, 워크래프트3 부문 3위와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 4위 기록해


▲ e스포츠월드컵(ESWC) 2005 대회 (7월 6일-10일, 프랑스 파리)
ⓒ2005 ESWC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궁에서 열린 'e스포츠월드컵(이하 ESWC) 2005'에 강서우, 이호경, 조대희, 천정희 선수 및 루나틱하이 팀이 한국대표로 참가해 강서우 선수가 워크래프트3 부문 3위를 차지하며 $6,000의 상금을 거머쥐었다.

ESWC는 지난 2004년에 국내 워크래프트3 게이머가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일구기도 한 유럽 최대의 게임 대회이다. 올해 한국팀은 워크래프트3 뿐만 아니라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도 참가하였으나 역시 세계의 벽은 높았다.


▲ 지난 7월 6일-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스포츠월드컵(ESWC) 2005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 단체사진 ⓒ2005 ESWC


작년도 워크래프트3 우승자였던 한국의 조대희(22/4kings소속) 선수는 ESWC 2005에서 1위와 2위를 한 네덜란드의 마누엘 쉔카이젠(Grubby/4Kings소속)과 러시아의 안드레이(Deadman/슈로엣코만도소속)과 2차 조별 예선에서 4승 1패의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득실차에서 밀려 24강에 머물렀다.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루나틱하이 팀 역시 최근 국제대회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역시 4강에서 우승 팀인 미국의 콤플렉시티 팀을 만나 근소한 점수차로 패해 총 전적 7승 3패 2무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4위에 머물렀다.

한편 워크래프트3 대표로 나선 강서우(19/삼성칸소속) 선수는 ACON5의 우승자인 중국의 리샤오펑(Sky,월드엘리트소속) 선수를 상대로 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하고 3위를 차지했다.


▲ ESWC 2005 워크래프트3 부문에서 1위, 2위, 3위를 한 마누엘 쉔카이젠(가운데),
안드레이(왼쪽), 강서우(오른쪽) 선수
ⓒ2005 ESWC


▲ 중국 리샤오펑(Sky,월드엘리트소속) 선수와의 대결에서 승리해 워크래프트3 부문
3위를 차지한 한국 강서우 선수 ⓒ2005 ESWC


루나틱하이 정준곤(23) 리더는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었고 자신감도 충분했다. 하지만 너무 계획대로 진행되다보니 때로는 소극적이거나 혹은 지나치게 적극적으로 대처한 것이 4강팀들과의 경기에서 패한 요인인듯 싶다. 한국 팬들에게 카운터 스트라이크 우승을 처음으로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카운터 스트라이크 부문에서 4등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강서우 선수는 "게임의 밸런스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기보다는 작년도 우승국이라는 부담감이 다소 크게 작용한 듯 싶다. 초반에 우승 후보 동료들이 떨어진 것이 많이 아쉽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BWI 세계대회 4위 이후 좀 더 향상된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프랑스에서 열린 ESWC 2005 대회에 이어 2006년에 열리는 ESWC 2006 대회는 중국 북경에서 치뤄릴 예정이다.


▲ 올해 열린 ESWC 2005 대회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내년 ESWC 2006 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단체사진
ⓒ2005 ESWC


정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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