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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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당시 댄서들이 인정한 유일한 가수" (컬투쇼)[종합]

기사입력 2023.03.31 16: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장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노꼬무(노래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김태균은 장우혁에 '어떻게 H.O.T.로 데뷔하게 됐는지' 물었다. 장우혁은 "계속 댄스 대회를 전전하다 드디어 서울로 상경해 서울 댄스 대회에서 명함을 한 장 받았다.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데뷔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빽가는 "당시에는 댄서들이 가수를 보면서 (춤) 인정을 안 했다. 근데 유일하게 인정한 사람이 장우혁이었다. 댄서들 못지않게 잘 췄다. 클래스가 다르다"고 극찬했다. 



데뷔 앨범에 수록돼 지금도 전 세대에 사랑받고 있는 '캔디'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장우혁은 "주변에서 '캔디'를 타이틀곡으로 하자고 했는데, 저는 '전사의 후예'로 하자고 밀었다"며 "센 노래, 재밌는 노래 두 가지를 한 앨범에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았다. 일명 후속곡 형식. 그때만 해도 후속곡의 개념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장우혁은 첫 솔로 앨범 '지지 않는 태양'에 대해 "멋있게 하고 싶다는 강박이 심했다"면서 "H.O.T. 그늘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H.O.T는 대단하니까 똑같이 하면 안 되지 않나. 다른 방식으로 해보고 싶어서 1부터 10까지 제가 다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장우혁의 새 싱글앨범 'FEEL IT' 발매 소식을 전하며 김태균이 "요즘 SNS에 챌린지가 엄청 돌아다니더라"라고, 빽가가 "챌린지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영상미가 장난 아니다"라고 말하자 장우혁은 "이번에 많은 선후배들이 도움을 주셨다. 너무 죄송스럽다. 전화 드리자마자 바로 해주겠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내가 잘 살았구나 생각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균이 "앨범 재킷 사진이나 뮤직비디오 스타일이 90년대와 미래를 섞은 것 같다. '늑대와 양' 활동 당시 입었던 바지를 그대로 입으셨다고"라며 놀라자, 장우혁은 "'행복' 뮤직비디오 때 입었던 거다. 26년 정도 됐다. 그 바지를 지금 입었는데 어색하지 않아서 되돌아온 느낌이다"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WH CREATIVE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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