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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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 "유아인 일빠팬"…가만히 있는 걸 못해서 긁어 부스럼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3.29 09:1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김송이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을 향한 응원의 댓글을 남기며 논란을 자처했다.

지난 28일 유아인은 프로포폴 논란 약 50일 만에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고 장문의 사과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의 계정에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일로 피해를 입게 된 영화, 드라마, 광고 등 관계자들에게도 사과했다.

해당 게시물에 난데없이 김송이 등장해 공개적으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그는 "기다리고 있어. 첨부터 유아인의 일빠 팬인 거 알죠? 의리남!"이라는 댓글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유아인의 마약 사건은 세상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부분의 대중은 사태의 중함을 인식하고 질책하기도,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더욱이 그가 촬영을 완료한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종말의 바보' 공개를 잠정 연기하는 등 유아인과 함께 작업한 이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까지 생겼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송은 그의 게시물 속 몇몇 누리꾼들과 함께 자신의 계정으로 공개 응원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범죄자 옹호", "법을 어겼는데 대놓고 응원하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가는데", "왜 저러는 걸까", "이걸 지지한다고?", "한없이 가볍다" 등 눈치 없다는 반응을 쏟아냈고, 급기야 해킹을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유아인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여기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코카인, 대마, 케타민 등 마약류 4종류에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더했다.

이후 27일, 유아인은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12시간 가량 경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유아인은 "불미스러운 일로 이 자리에 서서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을 깊이 반성한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송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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