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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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준비 되었는가?' 플럿코의 자문, 5이닝 노히터로 자답

기사입력 2023.03.28 15:57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BO리그 2년 차를 맞는 LG 트윈스 아담 플럿코가 말 그대로 '완벽한' 최종 점검을 했다.

플럿코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랜더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5이닝 무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 총 61구. 최고 146km/h 직구에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터를 고루 던져 SSG 타선을 묶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한 것만 옥의 티.

베스트 라인업으로 나선 SSG 타선을 상대로 3회까지 퍼펙트. 4회 선두 추신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그게 이날 플럿코가 허용한 출루의 전부였다. 이후 플럿코는 여섯 타자를 더 상대한 뒤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경기 후 플럿코는 "전반적으로 투구 내용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시범경기를 잘 치러 만족한다"며 "언제나 그랬듯 야수들의 멋진 수비와 포수 박동원 선수가 도움을 줬다. 박동원과 경기 운영 방식이 일치했던 것도 고무적"이라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플럿코는 케이시 켈리와 원투펀치를 이루며 28경기 162이닝을 소화해 15승5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했다. 올 시즌 역시 켈리와 플럿코를 향한 기대는 절대적이다. 플럿코는 "오늘 '내가 시즌에 앞서 시즌을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를 경기에서 확인하려고 했다. 난 준비가 됐고, 다가올 시즌이 대단히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맞는 두 번째 시즌. 플럿코는 "매일 야구장에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이는 우리가 챔피언이 되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뜻"이라며 "잠실야구장을 가득 채워주시고 크게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한마디를 더 덧붙였다. "엘지 파이팅, 가자!"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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