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5.26 13:33 / 기사수정 2011.05.26 13:57
이러한 아동은 ADHD 외에 조울증이나 우울증을 함께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연구자에 따라 다르지만 ADHD 아동의 약 1/3가량이 우울증을 동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ADHD가 시작된 후 몇 년 후에 나타나며, 나이가 적을 때에는 우울증을 동반하는 비율이 매우 낮다가 나이가 많은 연령에서는 동반율이 증가한다.
아울러 단순히 우울증만 있는 경우보다 ADHD를 동반하는 경우에 우울증이 더 심각하게 나타난다.
ADHD에서 우울증 동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울증에서도 집중력의 부족, 쉽게 짜증을 내는 것과 같은 과민한 정서 반응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ADHD에서 나타나는 증상과 구별하기가 어렵다.
다만, 우울증은 ADHD와 달리 과민한 정서 반응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만 7세 이전에 집중력 장애가 나타나지 않으며, 우울증이 있는 후에 집중력 저하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휴한의원 위영만 원장에 의하면 "우울증은 증상이 비록 가볍더라도 아동의 의욕을 떨어뜨리고 동기를 저하해 여러 기능 적응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ADHD 아동의 부모 특히 엄마는 산만하고 충동적이 아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고 이로 인해 우울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우울증은 아동의 ADHD 호전 여부에 따라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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