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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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결승골' 황선홍호, 이라크 1-0 격파...도하컵 2연승

기사입력 2023.03.26 10:02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축구대표팀이 이라크를 1-0으로 꺾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카타르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도하컵 U-22 친선대회 2차전에서 고영준의 결승골로 이라크에 1-0 승리했다.

전반 38분 마르코 파르지가 페널티지역에서 찬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상단 구석으로 향해 실점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골키퍼 김정훈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후반 18분에는 허율이 발뒤꿈치로 내준 공을 조현택이 왼발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 리다 압둘라지즈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갈렸다. 후반 교체로 들어온 고영준이 홍시후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득점했다.

후반 44분 홍시후가 내준 패스를 받은 고영준은 박스 안을 돌파한 후 골키퍼가 전진하는 걸 보고 빈 골대로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로써 앞서 23일 열린 1차전에서 오만을 3-0으로 누른 대표팀은 이라크전까지 2연승을 기록했다.

오는 29일에는 순위결정전을 치른다. 상대는 미정이다.

이번 천선대회에는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했다. 카타르 원정은 3월 국가대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올림픽 대표팀의 전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UAE 원정 평가전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진 중동 원정에서 2연승을 달린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을 향한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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