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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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은 괴물, 세계 최고 센터백"...콜롬비아 언론 '김민재 공포'

기사입력 2023.03.24 16:26 / 기사수정 2023.03.24 16:26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콜롬비아 언론이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를 집중 조명했다.

'아스' 콜롬비아판은 24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공격진이 "'세계 최고의 센터백'을 상대한다"는 제목으로 김민재 조명한 기사를 내놨다.

언론은 김민재를 '일 모스트로(괴물)'로 표현하면서 "한국은 엄청난 파워와 리커버리에 엄청난 강점을 가진 김민재를 이탈리아에서 불렀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나폴리의 세리에A 선두, 그리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구단 역사상 8강 진출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한 시즌 만에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유럽 무대에서도 아주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를 완벽한 수비수로 평가하며 "김민재는 한 경기에 적어도 20가지 놀라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내게 그는 정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다. 볼을 두고 경합이 시작되면, 그는 5초 만에 볼을 따낼 수 있다"라고 극찬했다. 

언론은 김민재의 세리에A 성적에 주목했다. 이번 시즌 그는 리그 경기당 10개의 인터셉트, 9.1 회의 경합 성공을 보였다. 그리고 그는 블락 역시 2336개로 리그 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일대일 공중볼 경합도 73회를 성공해 리그 3위 안에 든다. 



또 김민재는 2040개의 패스를 기록해 리그 최다 패스를 차지했고 그의 발에서 상대 수비진 뒷공간을 노리는 롱패스가 들어간다. 

언론은 "김민재가 나폴리 수비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리더"라고 평가하며 그의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김민재가 상대할 콜롬비아 공격진은 왕년의 스타들이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 하메스 로드리게스(올림피아코스), 유로파리그 최다득점자 라다멜 팔카오(라요 바예카노)가 한국의 괴물 수비수를 상대한다. 

두 선수 모두 현재 유럽대항전에선 찾아볼 수 없다. 팔카오는 여전히 빅리그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라리가 20경기네 나서 2골에 그치고 있다. 

괴물 센터백 김민재가 왕년의 스타들 앞에서 어떻게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시켜줄지 주목된다.

두 팀 경기는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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