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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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가짜뉴스=양아치, 노사연도 이혼설에 스트레스 받아" (라디오쇼)

기사입력 2023.03.24 14:30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최근 연예인들을 향한 도 넘은 가짜뉴스에 입을 열었다. 
 
2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로 꾸며져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했다.

이날 키워드 중 '가짜뉴스'가 등장했다. 전민기는 "최근에 현빈 씨와 손예진 씨의 이혼설이 유튜브로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소속사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외에도 백종원·소유진, 최수종·하희라 이혼설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짜뉴스는 직접 처벌할 방법이 없다는 게 문제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얼마 전에 톰 크루즈가 우리나라에 와서 신혼집을 차린다는 설을 믿었다. 여의도 유람선장에서 지인 500명 불러서 결혼식 올린다고 하길래 '진짜인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낚인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이게(가짜뉴스) 문제가 뭐냐면 진짜로 믿는 분들이 계신다. 얼마 전에 노사연 누나랑 녹화하는데 '노사연·이무송 이혼, 여자한테 3천만 원짜리 선물을 했다'는 가짜뉴스가 떴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걸 보고 어른들이 전화를 한다고 하더라. 노사연 누나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명수는 "당사자들이 얼마나 힘들겠냐. 가짜뉴스는 지울 수도 없는 게 문제다. 유튜브 측에 이야기를 해도 지워주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서 박명수는 본인도 가짜뉴스에 피해를 입은 적이 있음을 밝혔다. "가짜뉴스는 양아치다"라고 일컬은 그는 "저도 (가짜뉴스로) 힘들었다. 사람 심리가 남이 잘 안 되면 좋아한다. 망가지는 걸 보고 싶어 한다. 그런 것들이 실제라면 좋은 기자분들이 기사를 안 쓰겠냐"고 꼬집었다. 

이어 박명수는 "유튜브 측에 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따질 수도 없다. 이메일도 잘 안 읽는다. 그래도 내용증명을 보내면 약간의 조치를 취해주긴 한다. 법적으로 하겠다 라는 걸 가지고 움직여야 그나마 한 번 본다"면서 "유튜브 쪽에서도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이러한 문제를 파악해서 정리해줘야 한다. 전화번호나 좀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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