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3.03.23 00:50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라스' 박성웅이 '신세계'의 속편에 대해 언급하면서 작품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재미! 살려는 드릴게~' 특집으로 꾸며져 박성웅, 박성광, 서동원,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성웅은 영화 '신세계'의 개봉 10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 "'신세계'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속편은 언제 나오냐고 하신다. 10년이 지났는데도"라면서 "(속편은) 안 나온다"고 말해 아쉬움을 안겼다.

그는 "(최)민식이 형, (황)정민이 형님, (이)정재, 저 이렇게 네 명이 스케줄 맞추기가 힘들다. 거기다가 정재가 '오징어'가 되지 않았나"라며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히트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신세계' 오디션 당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는 박성웅은 "당시 제가 드라마를 주로 하고 있었고, 영화를 했어도 메이저 영화를 못 할 때였다. '신세계'는 세 번째로 찾아온 기회였다. 첫 번째는 '범죄와의 전쟁'이었고, 두 번째는 '황해'였다. 다행히 두 작품 다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만약 그걸 붙었으면 '신세계'의 이중구는 없었을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감독님과의 미팅 당일에 검은색 슈트에 검은색 재킷에 와인색 가죽 장갑을 끼고 갔다. 조금 과했는데, 캐스팅이 끝나고 나서 박훈정 감독님이 '이중구가 걸어들어오는 것 같았다'고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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