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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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차지훈 "우승 믿기지 않아…가장 경계되는 팀은 다나와"

기사입력 2023.03.14 23:07

김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차지훈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14일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인 '2023 펍지 위클리 시리즈: 코리아(2023 PUBG WEEKLY SERIES: KOREA, 이하 PWS)' 페이즈 1 3주 2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치러졌다.

3주 차 일정이 마무리된 상황, 우승은 '헤더' 차지훈의 놀라운 활약을 앞세워 90점을 누적한 게임 피티가 차지했다. 매치8까지 3위였던 GNL은 마지막 매치10에서 점수를 쓸어담으며 87점을 달성하고 2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지훈은 3주 차 경기를 치른 소감과 팀이 경기력을 끌어올린 비결, 이번 PWS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다음은 차지훈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3주 차를 마친 소감은?


아마추어 팀이 이렇게 1등한 건 처음인 것 같은데, 팀원들이 다 잘해 줘서 이길 수 있었다. 믿기지가 않는다. 

> 오늘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는데, 비결은?

대회 하기 전에 한 시간 정도 손을 풀고 조금 쉬었다가 바로 경기를 치른다.

> 3주 차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1, 2주 차 때는 합도 안 맞고 운도 안 좋았는데 3주 차 때는 운도 좋고 준비도 잘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포지션이나 랜드마크, 동선 등 맵 공부를 많이 했다.

> 아마추어 대회와 프로 대회의 차이점은?

경기를 진행하는 템포도 확연히 다르고, 게임 자체가 아마추어 대회는 조금 널널한 느낌이 드는데 프로 대회는 빡빡하고 선수들이 다 잘해서 힘든 것 같다.

> 매치9가 끝나고 든 감정은?

너무 긴장해서 말도 안 나오고 그냥 웃기만 했다. 팀원들은 '잘했다'고 해 줬다.

> 교전을 겁내지 않는 비결은?

덤덤하게 할 것만 하고, 앞만 바라보고 있다.

> 이번 대회에서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다나와가 가장 경계된다. 다나와가 국가대표 멤버들로 이뤄져 있고, 이름값이 너무 센 선수들이라 경계된다.

> 매치9에서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줬는데?

긴장을 많이 했지만 크레센도의 실수가 나와서 이길 수 있었다. 제가 잘해서 이긴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4주 차랑 그랜드 파이널 경기를 잘 준비해서 그랜드 파이널 때 1등 하는 거 보여드리겠다.

> 마지막으로 팬분들께 한마디.

아마추어 팀이지만 계속 좋은 임팩트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크래프톤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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