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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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은♥진태현, 세 번째 유산 후 후회…"그때 낳을걸"

기사입력 2023.03.09 09:13 / 기사수정 2023.03.17 14:28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3번의 유산을 겪은 박시은, 진태현이 임신을 고민하는 구독자에게 조언을 건넸다.

최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같이 고민해줄게! 박시은 진태현 !! (feat 임신 출산 육아 그리고 두려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구독자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결혼 2년 차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는 한 여성 구독자는 2세 계획 전부터 아이의 건강 문제, 육아 등을 걱정했다.



박시은은 걱정이 너무 많다면서도 "너무 이해도 되고 그 마음이 어떤 건지 너무 잘 알 것 같다"고 공감했다.

진태현은 "저는 솔직히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갓난 아기에서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저 사는 것도 바빴고 제가 가고자 하는 것들에 있어서 아이는 두 번째였다. 그러다가 박시은과 결혼을 해서 초기 유산을 두 번 하고 완전 말기에 아이를 보냈다. 그런 경험을 하면 이런 말이 쏙 들어갈 거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이어 진태현은 "그만큼 아이에 대한 생명이 생기는 순간 이 모든 게 사라진다.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내가 정말 잘 살아내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 저도 걱정이 많았다.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일단 아이를 갖고. 아이를 갖고 싶다고 해서 갖는 게 아니다. 새 생명이 잉태되는 순간 굉장히 소중해진다. 그러면 정말 내가 잘해야지 하는 생각밖에 안 들 것"이라고 구독자에게 조언했다.

박시은은 "저희도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를 꼭 가져야 할까 이렇게 얘기하던 시절이 있었다"라며 떠올렸다. 이에 진태현은 "지금 제가 노래 부른다. 그때 낳을걸"라며 후회를 드러냈다.

박시은은 "그때는 아이를 가져야 할까,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 낳아야 될까 이런 고민을 했다면 아이가 생기고 잃어보고 할 때마다 점점 더 아이를 원하게 되더라"라며 "누구나 부모는 처음이다. 그래서 완벽할 수 없다. 힘든 일도 있겠지만 그걸 덮을 만큼 기쁠 일이 엄청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태현은 박시은과 결혼 후 대학생 딸 다비다를 입양했다.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박시은은 지난해 8월 출산 예정일을 20일 앞두고 아이를 유산했다.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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