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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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카타르 월드컵 좋은 성적 이어갈 것…아시안컵 우승 목표"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3.03.08 06:19 / 기사수정 2023.03.08 06:27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한,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새 사령탑이 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3월부터 3년 5개월 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활동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직후 마이클 뮐러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인사를 나눴다. 머플러와 꽃다발을 받은 클린스만은 이후 대한축구협회 박경훈 전무를 비롯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우선 "아침 일찍 반겨줘 감사하다.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는데 이를 이어갈 수 있게끔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최우선 타겟이었던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행에 강력한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대한민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02 한일 월드컵, 아들이 (미국 대표로)출전한 2017 U-20 월드컵 당시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좋은 경험이 있다. 이 기회(대표팀 감독직)가 왔을 때 기뻤다. 좋은 팀이며 대한민국도 좋은 사람이 많은 나라다. 기대하고 있으며 배우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궁극적인 목표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호성적이다. 이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전력 안정화 및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다시피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술연구그룹(TSG)을 이끌며 차두리 코치와 함께 모든 경기를 봤다. 한국은 축구 역사상 20~25년 동안 거스 히딩크, 울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까지 좋은 팀을 만들었다"라며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다. 포르투갈이나 독일을 이긴 경험도 있는 팀"이라고 말했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9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해 자세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인천공항,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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