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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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점수는 냈지만' 이강철호, 오릭스 1.5군에 2-4 패배 [WBC]

기사입력 2023.03.06 14:56 / 기사수정 2023.03.06 16:07



(엑스포츠뉴스 오사카(일본), 조은혜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이 첫 공식 연습경기에서 한 점도 내지 못하고 패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1.5군과의 연습경기에서 2-4로 졌다. 6안타 무득점으로 타선이 힘을 쓰지 못했고, 실책 3개까지 겹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에드먼(2루수)~김하성(3루수)~이정후(중견수)~김현수(좌익수)~박병호(1루수)~강백호(지명타자)~양의지(포수)~나성범(우익수)~오지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고, 선발투수로 소형준이 등판했다.

1회부터 점수를 내주고 시작했다. 1회말 소형준을 상대로 선두 노구치 토모야가 우전안타로 출루, 아다치 료이치와 스기사와 류의 2루수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4번타자 돈구 유마의 적시타가 나오며 홈인, 오릭스가 1-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실책 탓에 2점을 더 헌납했다. 키타 료토의 2루타, 와카츠키 켄야의 땅볼 후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1사 1·3루. 이어진 야마아시 타츠야 타석에서 오지환이 다시 한 번 공을 떨어뜨리는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위기에서 한국은 2이닝 투구 예정이었던 소형준을 내리고 김광현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그리고 노구치의 안타에 주자 한 명이 더 들어오면서 오릭스가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이후 오릭스가 6회말 한 점을 더 냈다. 정철원이 등판한 뒤 2사 주자 1·3루. 3루수 최정의 투입으로 유격수로 자리를 옮긴 김하성이 이케다 타석에서 공을 떨어뜨리는 실책을 범했고, 그 사이 료카가 홈인해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한국은 9회가 되어서야 한 점을 만회했다. 오릭스 마에 유이토를 상대로 이정후의 우전안타, 박해민의 중전안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고, 박건우의 적시타에 이정후가 들어와 점수는 1-4. 

계속된 1·3루 찬스에서는 이지영의 뜬공에 박해민이 태그업, 홈으로 들어와 한 점을 더 만회했다. 이후 최지훈이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최정의 뜬공으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오사카(일본),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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