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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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에 강호동까지…이승기 결혼 TMI, 이제 그만!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3.03 19: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축하 받아야 마땅하지만 계속되는 자세한 정보들로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이승기는 4월 7일, 배우이자 견미리의 둘째딸인 이다인과 서울 호텔에서 호화로운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알렸다. 견미리 가족에 대한 논란, '전 소속사 갈등'으로 주목받던 이승기의 반전 행보 등 결혼 외적인 부분에서도 큰 화제다.

이승기는 그간 쌓아온 바른 이미지와 분쟁 속 수십억 기부 등으로 대중의 호감 가득한 스타다. 하지만 이다인과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겨난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일까, 이승기 결혼식에 관한 A to Z가 하나하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기와 이다인 결혼식' 사회자와 축가 정보가 그 시작. 지난 2월 경, 가수 이적이 이승기의 축가를 맡는다는 소식과 함께 유재석이 사회를 맡는다는 게 알려졌다. 당시 유재석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유재석이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 사회를 본다"고 밝히기도 했다. 동시에 이수근이 2부 사회자라는 사실도. 

이승기의 결혼식이 2부까지 진행되는 초호화 결혼식이라는 TMI(Too Much Information, 너무 과한 정보)까지 대중에게 전해졌다. 



3일, 손지창은 배우 견미리와의 친분과 함께 이승기 결혼식 총괄 진행을 하게 됐다며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손지창은 "이승기 결혼식의 주례는 없다. 강호동에게 사회를 부탁했지만, 이를 고사. 자신만의 축하를 전하기로 했다더라"며 이승기의 결혼식 라인업 비하인드를 이야기했다. 이어 "행복하길 바랄 뿐. 오해가 너무 많다"며 안타까움을 표함과 함께 이들을 응원했다. 

이처럼 이승기 결혼식 TMI는 3월에도 계속됐다. 이런 TMI가 정말 대중의 응원을 끌어낼 수 있을지, 혹은 또 하나의 비난 거리를 제공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문제다.

해당 소식을 들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러다 하객 숫자, 결혼식 비용 영수증까지 공개하는 것 아니냐', '알아서 살라고 했더니 왜 이런 이야기가 계속 들리는 것', '응원인지 그 반대인지' 등의 일부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이런 정보 남발식의 결혼식 정보들이 이승기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다. 바른 청년의 이미지와 호감만이 있었다면 모를까. 불편한 시선은 모르는 듯하다. 



그 어느 결혼식보다 더 주목을 받는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하지만 냉정하게 두 사람을 응원한다면 오히려 말을 아껴야하는 상황이다. 자칫 결혼식에 참여하는 동료 연예인들도 불편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행복한 결혼식을 준비하는 것만큼이나 불편한 시선들도 조금은 들여다 볼 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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