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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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다르빗슈와의 맞대결 가능성…"아는 것 공유해야죠" [WBC]

기사입력 2023.03.03 15:36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할 것이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야구 대표팀 내야수 김하성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라이브배팅 훈련을 소화했다.

이날 열리는 대표팀과 SSG 랜더스 2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김하성은 라이브배팅 훈련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빅리거'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은 오는 6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한신 타이거스와의 공식 평가전부터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다.

김하성은 6일 동안 실전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지난달 27일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마지막 경기였다.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는 없을까. 김하성은 "감각이 떨어졌다고 하면 변명이다. 그만큼 훈련량을 더 가져가야 한다"면서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서 배려를 해줘 라이브배팅 훈련을 할 수 있었고 충분히 도움이 됐다. 관리를 잘해서 일본에서 열리는 평가전부터 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하성의 소속팀 동료 다르빗슈 유는 시범경기를 치르는 대신 일찍 일본 대표팀에 합류해 투구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다르빗슈는 한일전 선발투수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김하성은 "다르빗슈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 (선발투수로 나온다면)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최근 주니치 드래건스 타자들을 상대로 진행한 라이브피칭에서 불안한 면모를 보였다. 1회 첫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고, 3회까지 안타 3개를 허용했다. 소식을 접한 김하성은 "다르빗슈가 초반에 흔들리는 경우가 있지만, 그 와중에도 6~7이닝까지 끌고 갈 수 있는 좋은 투수다"라고 이야기했다.

전날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김하성은 에드먼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김하성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고 맞춰가고 있다. 서로에 대해 알아야 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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