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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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크-살라 연속골' 리버풀, 울버햄프턴 2-0 제압…6위 도약 성공 [PL 리뷰]

기사입력 2023.03.02 09: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리버풀이 울버햄프턴을 제압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6위로 끌어올렸다.

리버풀은 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21분 다르윈 누녜스의 득점이 터지며 앞서가나 싶었지만 VAR 판독 결과 반칙이 선언되면서 누녜스 득점은 취소됐다.

득점이 취소된 리버풀은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울버햄프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조세 사 골키퍼가 선방해냈다.

이때 선방에 막혀 튕겨져 나온 공을 디오구 조타가 재빨리 크로스로 연결했고, 이를 반 다이크가 다시 한번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선제 득점을 올렸다.

반 다이크가 선제골을 넣은 지 불과 4분 만에 리버풀은 추가골을 만들어 냈다. 후반 32분 왼쪽 측면에서 빠른 속도로 돌파에 성공한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모하메드 살라에게 공을 건네줬고, 살라가 치미카스의 패스를 골문 안쪽으로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 2골을 터트린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은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3점 사냥에 성공해 풀럼을 제치고 리그 6위로 도약했다.

한편, 이날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은 지난달 7일에 입었던 햄스트링 부상이 아직 완치되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월에 열렸던 2022/23시즌 FA컵 3라운드 리버풀전에서 득점을 터트렸던 황희찬 없이 경기를 치른 울버햄프턴은 끝내 리버풀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무기력하게 패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시즌이 시작되기 전 또다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부진에 빠지면서 중위권으로 추락했다.

그러나 세계적인 명문 클럽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하며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며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주어지는 리그 4위 진입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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