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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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 셋째 유산 후 ♥한창과 싸움 多 "3일 이상 대화 안 해" (신랑수업)[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3.02 08:0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신랑수업' 장영란이 남편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남편 한창과 서로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 장영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2009년에 결혼해 올해로 15년차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여전히 신혼같은 금슬을 자랑했다.

한창의 얼굴을 본 박태환은 "천정명 씨 얼굴도 있는 것 같다"고 칭찬했고, 이규한은 "박혁권 배우 얼굴도 있다"며 덧붙였고, 문세윤 역시 "배우상"이라고 동의했다. 신랑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자 장영란은 함박웃음을 숨기지 못했다. 하지만 좋아보이는 사이와 달리 최근 두 사람은 부딪히는 일이 많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연애 시절 자주 갔던 술집에 도착했다. 

음식을 먹으며 다음 생에도 자신과 결혼할거냐는 질문에 전광석화같이 "당연하지"라고 답한 한창. 반면 장영란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잠시 머뭇거리던 장영란은 "옛날에 비해서는 공감을 약간 좀.. 예전에는 공감을 해줬는데 이쁜이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 하잖아"라며 최근 들어 3일 이상 대화를 하지 않는 등 부쩍 싸움이 잦아진 것을 되짚어봤다.

이어 장영란은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으며 쌓인 게 있었음을 전했다. 입덧으로 고생하면서도 찾아온 세 번째 아이에 하염없이 행복했던 두 사람. 하지만 결국 아이가 떠나고, 시간이 흘렀음에도 상처는 여전했다.



장영란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장영란은 "너무 행복했어. 맨날 관련 유튜브만 보고, 너무 설렜어. 어떻게든 아이를 살리고 싶었거든. 그때 내가 일주일동안 살려보겠다고 계속 주사 맞고 그랬는데, 오빠가 애들을 보다 보니까 애들한테 짜증을 내도 나한테 내는 것 같고, 누워 있는 게 죄스러웠다"며 "털고 일어나야지, 라는 말도 상처였다"며 뒤늦게 진심을 털어놨다.

서로에게 상처가 될까봐 지금껏 털어놓지 못한 진심을 뒤늦게 털어놓는 장영란에 한창은 "미안해요"라며 안고 사과했다.

한창 역시 속내를 털어놨다. 한창은 "그때부터 출산하다 산모 사망, 그런 게 떠오르는 거야. 여러가지 생각들이 좀.."이라며 "미안해. 내가 다 잘못한 거야"라고 미안함을 고백했다.

뒤늦게 감정을 털어낸 두 사람은 다시 활짝 웃으며 한창이 쓴 손편지를 읽었다. 편지 속 한창은 "어떻게 보면 우리에게 왔다 가버린 셋째 이후로 불필요한 언쟁이 쌓인 것 같다. 너무 현실적인 것만 봤던 나의 대처 때문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봤다"라며 "어떤 것보다 그대만을 생각할게요"라며 변함없는 애정을 고백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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