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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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불화설' 조민아 "서인영과 50분 통화했는데, 서운하지만 응원하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3.03.01 10:00 / 기사수정 2023.03.01 10: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유감의 뜻을 표했다.

조민아는 1일 "전성기 시절의 쥬얼리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분들께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 는 의미로 연락했던 것"이라며 "말의 요지를 모르고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 번 하고 싶어 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조민아는 지난달 26일 서인영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된 후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이 그렇게 힘드냐'는 메시지에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나. 저는 비난받고 뒷말들을 이유가 없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에 조민아는 "멤버의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울고 웃고 참 많은 대화들을 나눴다"며 지난해 12월 서인영과 전화 통화로 축하를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년 전, 그룹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건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서부터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고 소중한 날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은 크지만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하려고 한다.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와 따뜻한 가슴으로 축하해 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응원하겠다"며 서인영에게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넸다. 

또 조민아는 "더 이상은 과거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 강호 엄마로 사랑받고 싶다"며 쥬얼리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얽히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1995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2년 서인영과 함께 쥬얼리 2기 멤버로 합류해 박정아, 이지현과 함께 활동했다. 'Again', '니가 참 좋아', 'Super Star' 등의 히트곡이 있다. 2006년 11월 그룹을 탈퇴했다. 2020년 결혼했지만 2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슬하에는 2021년 태어난 아들이 있다. 



다음은 조민아 글 전문.

전성기 시절의 쥬얼리 무대를 그리워하는 팬 분들께
그간 받았던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어서 '기회가 되면 넷이서 같이 무대에 서자' 는 의미로 연락 했던건데,
말의 요지를 모르고,
쥬얼리를 통해 어떻게든 방송 한 번 하고 싶어하는 사람처럼 만들면서 동문서답을 하니 유감스럽네요.

그간 아내의 맛, 프리한 닥터, 연애도사,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각종 방송, 홈쇼핑 섭외가 들어왔어도 아기가 너무 어려서 출연 일정을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강호가 곧 3살이라
가정교육과 함께 어린이집을 다닐 예정이라
저도 제 시간을 갖으며
방송활동과 강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팬 분들을 만나뵈려 합니다.

멤버의 결혼 단독 기사가 났던 날,
오후에 전화가 와서 50분 넘게 통화를 하며
울고 웃고 참 많은 대화들을 나누었는데..

20년 전, 그룹 안에서 무슨 일들이 있었건
시간이 지나 다시 만나면서부터
새롭게 우정을 쌓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전화도 받지 않고
소중한 날에 초대받지 못한 것에
서운한 마음은 크지만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려고요.

현장에서 누구보다 큰 박수와
따뜻한 가슴으로 축하해주고 싶었지만
멀리서 응원할게. 결혼 축하한다.

더이상은 과거에 활동했던 그룹으로 인해
상처 받거나 힘들지 않고,
조민아, 강호 엄마로 사랑받고 싶어요.

#조민아 #강호엄마

사진 = 조민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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