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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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밴드' 루시의 신곡, '아니 근데 진짜' 들어보라니까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3.02.23 18: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믿고 듣는 K밴드'로 자리매김한 밴드 루시(LUCY)가 듣는 재미 가득한 위트 있는 신곡으로 돌아왔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의 미니 3집 'INSERT COIN(인서트 코인)'과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 뮤직비디오가 23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신보 'INSERT COIN'은 전작 'Childhood(차일드후드)'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루시는 데뷔 이래 모든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완판 밴드'로 등극했고, 컴백마다 국내 음원 차트 진입을 비롯, 초동 음반 판매량에서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며 'K-밴드씬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 만큼 오랜만의 컴백이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번 앨범은 게임 오버의 상황에서 인서트 코인을 통해 새로운 목숨을 부여받듯, 루시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새로운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동전의 양면처럼 수록곡들의 분위기가 반전 넘치는 구성으로 이뤄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루시는 그간 조원상을 주축으로 7장의 앨범에 주도적으로 참여해왔다. 이번에도 멤버 조원상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만큼, 루시만의 음악 색깔을 녹여낸 곡들로 '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는 루시의 시그니처인 청량한 스트링과 기타, 베이스 라인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8비트의 게임 사운드로 레트로한 무드를 더해 듣는 재미를 안긴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보컬도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가사에는 달콤한 말을 믿지 못하는 상대가 답답한 듯 내뱉는 말들이 마치 앞에 있는 상대에게 말하듯 쓰였다. 소위 '주접 멘트'도 사용돼 재치 있는 노랫말이 완성됐다. "아니 근데 진짜 / 너 예쁘다니까 / 새벽을 깨우는 환한 햇살 같아", "아니 근데 진짜로 / 너만 모르나 봐 / 온 세상이 널 사랑하고 있는 걸" 등 간지러운 말들도 미소를 더하게 한다.

한편, '인서트 코인'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청춘 애니메이션의 오프닝을 연상케 하는 '바쁘거든', 락킹한 사운드 위로 밀고 당기는 보컬이 더해진 루시의 첫 영어곡 'Never in Vain', 덥스텝 장르를 처음으로 차용해 그간 루시가 보여준 적 없는 하드한 면모를 드러낸 '채워'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4곡이 수록됐다.

사진=루시 '아니 근데 진짜'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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