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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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롤모델의 일갈 "토트넘, 지예시를 데려와!…첼시는 아냐"

기사입력 2023.02.15 00:3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했던 라파엘 판더파르트가 친정팀에게 하킴 지예시(30·첼시) 영입을 추천했다. 

판더파르트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레드브록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예시가 토트넘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네덜란드 미드필더 판더파르트는 토트넘에서 2010년부터 2년간 뛰면서 77경기에 나와 28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로 떠나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손흥민과는 나이차가 꽤 났지만 손흥민이 그를 믿고 따른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판더파르트도 손흥민의 잠재력을 인정했다.

판더파르트는 친정팀 토트넘이 공격을 하는 데 있어 매끄럽지 않고 득점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 주포 해리 케인은 리그 17골을 터트리며 제 몫을 해주고 있지만, 지난 시즌 득점왕 출신 손흥민은 리그 4골에 그치고 있다.

거액에 영입된 브라질 공격수 히샤를리송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단 1골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이 공격수들의 경기력에 고민을 품자 판더파르트는 현재 첼시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지예시를 추전했다.



판더파르트는 "토트넘은 10번 지역에서 무언가를 놓치고 있다"라며 "하킴 지예시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예시는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으며,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라며 "토트넘이 지예시를 데려오면 문제는 해결된다. 더 이상의 영입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 시절 유럽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위협적인 선수였던 지예시는 2020년 첼시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고전하고 있다.

첼시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지예시는 지난 1월 겨울이적시장 때 파리 생제르맹(PSG) 임대를 추진했으나 첼시가 서류 제출을 제시간 안에 제출하지 못하면서 임대 이적이 불발되는 수모도 겪었다.

PSG 임대를 위해 직접 프랑스까지 갔던 지예시는 첼시의 어이없는 행정 실수로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고 잔여 시즌을 결국 첼시에서 보내게 됐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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