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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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영 "子 위해 미국행…손님이 음식 먹고 10배 가격 지불" (같이삽시다)[종합]

기사입력 2023.02.14 21:50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같이삽시다' 안소영이 우여곡절 미국 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삽시다')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은 토크 콘서트 현장이 공개됐다.

공연은 혜은이의 독백으로 시작됐다. 

헤은이는 "저 혜은이 맞습니다. 맞는데, 혜은이가 아니고픈 순간들. 사람들이 혜은이, 혜은이 하는 게 무서웠다. 그때 제가 선택할 수 있었던 단 하나의 선택은 세상으로부터의 고립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다음은 안소영. 아들과 함께 미국으로 떠났던 안소영은 "잘 할 수 있겠지? 괜찮아. 우릴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미국에서 새로 시작해보는 거야. 엄마만 믿어. 엄마만.."이라고 당시의 심정을 담은 독백을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토크 콘서트가 시작되고, 문숙은 "저는 사실 여기 자격이 있지 않나. 지인들이 아직 한 번도 결혼을 안했는데 어떻게 들어갔니? 하더라. 그런데 한 번 갔다 와서 싱글인 거랑 모태 싱글이랑 같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원숙은 "사람은 겉만 봐서 모른다. 같이 살아 보고, 자 보고 하니까 알겠더라. 문숙이는 겉은 남성스러워도 잠옷은 귀여운 걸 입는다. 안소영은 동요를 불러도 안소영이 부르면 섹시해진다"고 말했다.

그러자 안문숙은 한 번 '애마부인'을 제대로 보여주자고 바람을 잡았고, 안소영은 난처해하다가도 곧 애마부인다운 모습을 보여줘 감탄을 주었다.

이어 안소영은 돌연 결정한 미국행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안소영은 "제가 아이를 낳았다. 아이와 함께 미국 가서 살아보겠다고 생각해서 간 거다. 아들이 순두부를 좋아해서 겁도 없이 순두부 가게를 열었다. 그런데 공사를 안 마무리해줘서 1년 동안 가게를 못 열었다"라며 "우연히 타운 빌리지 팀장이 들렀다. 왜 오픈을 안하냐고 물어보더니 당장 내일 가게 오픈하게 해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밤에 사람들 다 불러서 하루 만에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다. 



그러자 박원숙은 "미모의 혜택을 받은 거 아니야?"라고 물었지만, 이전부터 그 팀장은 안소영의 가게가 왜 오픈을 하지 않는지 궁금해했었다고.

어렵게 오픈한 가게. 가게에 찾아온 중국인 할아버지가 순두부를 먹고 10배 가격인 100불을 냈다고. 안소영은 "그걸 주면서 카운터 앞에 걸어놓으라더라. 그게 복을 불러줄 거라고. 그러고 나니 중국 사람들이 떼로 오더라"고 밝혔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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