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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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前남친 통한 부당 이득 의혹 검찰 조사…출국금지도

기사입력 2023.02.15 08:54 / 기사수정 2023.02.15 08:5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박민영이 강종현 배임·횡령 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고 출국금지 명령을 받았다.

박민영은 지난 2022년 9월 강종현과 열애설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강종현은 가상 화폐 거래소 '빗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인물이며, 지난 2일 현재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강종현의 측근으로 꼽히는 빗썸 비상장 관계사 대표 조모 씨도 함께 구속됐다.

그들은 빗썸 관계사인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에서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 조작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관여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의 소지가 큰 인물과 열애설이 난 박민영. 당시 그는 강종현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고가의 차량을 타고 다녔다는 의혹을 받았다. 또한 친언니가 강종현이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폭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에 당시 박민영 소속는 "강종현과 이미 결별한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며 ”언니도 인바이오젠에 사외이사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식입장으로는 박민영과 강종현이 확실히 무관계한 사이인지를 설명할 수는 없았다.



SBS 단독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일 박민영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강종현이 빗썸 관계사 '실소유주'로서 관계사 주가 조작, 횡령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에 박민영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것. 보도에 따르면 박민영은 차명 거래 등이 자신과 관련이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하지만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상태여서 사태 진화가 쉽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이 박민영을 출국 금지하고 추가 소환 조사 여부 등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진 상태. 이에 그와 강종현을 둘러싼 의혹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 SBS,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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