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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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티켓팅' 하정우→여진구, 단합력 빛났다…읍내 마실 성공

기사입력 2023.02.13 16:0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단합력 능력치를 200% 상승시켰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5화에서는 ‘여행보내Dream단(이하 ‘여보단’)’이 속세와 자연을 오가는 극과 극 여행기를 펼쳐 웃음지수를 높였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가 창시한 '변형 3.6.9' 게임 등 배우들의 예능감이 살아나면서 지난 한 주간 티빙 전체 예능 중 가장 높은 시청 UV를 기록했다. 폭발적인 시청량을 통해 빙하 입수도 감행하는 배우들의 뜨거운 진심을 응원하는 시청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여보단’의 길고 긴 하루는 살벌한 용돈 게임과 함께 시작됐다. 하정우가 창시하고 충무로를 휩쓸어버렸다는 ‘변형 3.6.9’ 게임이 이번 용돈 게임의 주제로 오른 한편, 여유만만한 하정우를 잡기 위해 최정예 제작진 부대가 나서 긴장감을 더했다. 그러나 제작진의 실수가 계속돼 멤버들의 주머니만 두둑해져 갔다.

하지만 100달러를 코앞에 둔 절체절명의 순간, 주지훈이 게임 구멍으로 변신해 전세가 180도 바뀌었다. 용돈에 목숨을 건 ‘여보단’은 게임에서 못다 펼친 단합력을 발휘해 재대결의 재대결을 성사시키는 쾌재를 이뤄냈다. 하정우와 주지훈의 맨땅 ‘눕딜’ 덕에 거금을 손에 넣은 이들은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읍내(?) 카페를 방문, 여유로운 티타임을 가지며 속세를 즐겼다.

그렇게 자본의 맛으로 배를 채운 멤버들은 ‘로라를 찾아라’라는 미션 티켓을 따라 광활한 평원에 도착했다. 이내 범상치 않은 농장 주인 로라와 접선해 호기롭게 양 떼 몰이에 나섰지만, 말도 안 되게 큰 땅에서 수십 마리의 양을 몰기란 쉽지 않았다. 이에 ‘여보단’은 고공 점프까지 구사하는 양들의 돌발행동에 또다시 합동 작전을 개시하며 티켓을 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발로 뛰어다니면서 동물적 감각을 깨운 ‘여보단’은 각종 동물에게 건초를 먹이고 말발굽을 청소하는 등 찐 로컬 체험을 이어갔다. 또한 6년 전에 일을 그만두고 농장으로 내려왔다는 로라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날 하루 처음 만난 이의 일상을 함께 공유했다는 사실에 뜻깊어하기도 했다. 특히 하정우는 농장에서의 삶이 참 건강해 보인다고 말하며 감상을 전했다.

대지를 이리저리 휘젓고 다닌 탓에 한껏 굶주린 배우들은 세상 빠른 손놀림으로 저녁 식사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최민호와 여진구는 빛의 속도로 재료를 손질하며 주지훈의 보조셰프를 자처했다. 큰손 하정우의 활약으로 고봉 파스타를 완성한 이들은 인서트를 딸 시간도 생략한 채 식기를 세팅, 온몸으로 배고픔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자꾸 추운 데서 밥을 먹네”라는 주지훈의 말과 함께 멤버들 사이 한층 도발적인 대화가 오가 이목이 집중됐다. 아침에 맛본 자본주의의 맛에 취한 이들이 뉴질랜드 호텔 숙박권 걸고 붙자며 도발을 한 것. 과연 뉴질랜드에서 고생의 끝을 보고 있던 ‘여보단’의 제안이 받아들여질지,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5화가 공개된 직후에는 “‘하정우 게임’ 너무 재밌어 보여. 긴장감이 장난 아니다”, “배우들 매회 인생짤 경신하는 것 같다. 멋지거나 웃기거나 귀엽거나”, “나도 뉴질랜드 로컬 체험 해 보고 싶다”, “드디어 호캉스 가나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티빙 오리지널 '두발로 티켓팅' 6화는 오는 17일(금)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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