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가 튀르키예 무대 진출 후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면서 시장 가치를 두 배 넘게 끌어올렸다.
독일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재평가했다.
이때 190명의 선수들의 시장 가치가 변동됐는데, 오현규의 시장 가치가 두 배 넘게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베식타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오현규의 몸값은 700만 유로(약 120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56억원)로 크게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0억원)와 단기간에 리그에서 보여준 득점력이 몸값 상승을 뒷받침했다"라며 "리그 첫 3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치며, 경기력과 함께 몸값도 상승했다"라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지난달 5일 튀르키예 명문 구단 중 하나인 베식타시에 입단했다.
베식타시는 오현규를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1400만 유로를 지불했고, 옵션 100만 유로가 포함돼 이적료 총액은 1500만 유로(약 256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오현규는 합류하자마자 맹활약하면서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지난달 9일 베식타시 데뷔전인 알라니아스포르와의 홈 경기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렸고, 16일 바샥셰히르 원정 경기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23일 괴즈테페와의 홈경기에선 후반 29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4-0 완승에 쐐기를 박으며 3경기 연속 골에 성공했다. 베식타시 구단 역사상 이적 후 첫 3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선수는 오현규가 최초다.
이후 오현규는 코자엘리스포르와의 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침묵해 연속 골 행진이 중단됐지만, 5일 지라트 튀르키예컵 C조 4차전에서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리제스포르를 4-1로 완파하는데 일조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42분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면서 베식타시 입단 후 5경기 만에 4골을 터트리면서 명실상부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사진=베식타시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