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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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미담 추가…이시언 "부조금 없는 내게 20만 원 빌려줘" (인생84)

기사입력 2023.02.13 16:07 / 기사수정 2023.02.13 16:07

김현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배우 이시언이 현빈의 미담을 전했다. 

지난 11일 웹툰 작가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이시언 술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제가 아는 방송에서 가장 못 쓸 얘기 많이 하는 연예인 1위"라며 이시언을 소개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 분량이 제발 한 5분만 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윽고 기안84는 이시언에게 "형은 슈퍼스타들이랑 인맥이 있냐. 원빈 형님이랑 친하지 않냐"고 운을 뗐다. 



그러자 이시언은 "친하진 않다. 이 얘긴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며 "재계약을 할 때쯤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잘됐다. 대표님이 불안했는지 저를 붙잡으러 원빈 형님과 '깡철이' 촬영 장소인 부산에 오셨다"고 말했다.

또 "현빈 형님이랑 친하지 않냐"는 질문에 이시언은 "빈이는 안 본지 오래됐다. 드라마 '친구'에서 만났는데 동갑내기라 친해졌다"며 "촬영하다가 어떤 선배님 아버님이 돌아가신 적이 있다. 장례식장에 갔는데 부조할 돈이 없으니 20만 원을 빌려줬다. 그때 너무 감동받았다"며 그의 미담을 이야기했다. 

이후 이시언은 기안84에게 "요즘 누구 만나냐"고 근황을 물었다. 기안84는 "요즘 없다.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기안84는 너무 좋은 친구고, 착하다"고 칭찬하자 기안84가 "근데 왜 여자를 소개 안 해주냐"며 불평했다.

이에 이시언은 "옛날에 내가 여자 한 번 소개해 준 적이 있다. 근데 그 여자분이 새벽쯤에 저한테 전화와서 '오빠 친구 왜 그러냐'고 해 깜짝 놀랐다"라며 "기안84가 새벽 1시에 집에 데려다준다고 해놓고 택시를 타고 혼자 갔다더라"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기안84는 "그 여자분 집 근처에 왔다. 나도 집에 가야 하지 않냐"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유튜브 '인생84' 캡처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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