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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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스 이탈' 토트넘, 더블 '포스터' 체제로 잔여 시즌 치르나

기사입력 2023.02.09 13:38 / 기사수정 2023.02.09 13:3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주장의 장기간 이탈에 토트넘 홋스퍼가 '더블' 포스터 체제로 남은 시즌을 보낼 계획을 세운다.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간)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할 조짐이 보이자 긴급 영입으로 은퇴한 골키퍼 벤 포스터를 영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언론은 "유튜버이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포스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FA가 됐지만, 요리스의 장기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지난 6일 홈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장한 뒤 무릎 부상을 확인했다. 

검사 결과 무릎 인대 부상을 확인한 요리스는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동안 결장하게 된다. 두 달간 결장이 확정될 경우 사실상 시즌 아웃에 가깝다. 수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꽤 긴 시간 결장하게 되면서 토트넘은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 자리에 긴급 영입을 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토트넘의 두 번째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가 1번 골키퍼로 올라간다. 그리고 알피 화이트먼, 브랜던 오스틴 등 젊은 골키퍼들이 있다. 

프레이저 포스터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고 프리미어리그 1경기를 포함해 주로 컵대회에 출전했으며 4경기에 나서 4실점을 허용했다. FA컵 2경기에선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언론은 "벤 포스터를 단기 계약으로 영입할 수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포스터를 25인 명단에 등록시키기 위해선 프리미어리그로부터 특별 분배를 받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포스터는 이번 시즌 시작 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을 코 앞에 두고 있었지만, 뉴캐슬이 이를 거절했고 전 리버풀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를 2번 골키퍼로 영입했다. 

토트넘은 당장 레스터 시티전을 시작으로 프레이저 포스터 체제로 나선다. 이어 토트넘은 AC밀란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맞대결을 가진다. 더 높은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선 뒷문의 안정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포스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버밍엄 시티, 왓포드, 스토크시티 등을 거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390경기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골키퍼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를 경험한 바 있다. 이외에도 2008/09시즌과 2009/10시즌을 주로 벤치에서 챔피언스리그를 경험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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