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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둥지' NC 박세혁의 캠프 키워드, "솔선수범·빠른 적응"

기사입력 2023.01.29 12:18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윤승재 기자)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죠.”

NC 다이노스의 새 ‘안방마님’ 박세혁이 스프링캠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박세혁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NC의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으로 떠났다. 

박세혁이 다른 유니폼을 입고 전지훈련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세혁은 이번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4년 최대 46억에 NC 다이노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12년 두산에서 데뷔한 박세혁은 11년간 정들었던 두산을 떠나 새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새 팀에서 맞는 새 시즌, 그리고 새 동료들과의 호흡. 박세혁의 각오도 남달랐다. 



이날 출국 전 만난 박세혁은 “새로운 팀에서 가는 전지훈련이라 마음이 새롭고 설렌다. 캠프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생활하면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거액을 투자한 FA 영입. 박세혁도 그 무게감과 구단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그는 “NC에서 저를 원해서 데려와주셨고, 어느 정도 바라는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새 시즌을 위해 비시즌 동안 운동을 열심히 했다. 이제 캠프에 가서 준비한 것들을 시험해보면서 시즌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박세혁은 젊은 선수들을 이끌 ‘안방마님’으로서 캠프에서 솔선수범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내가 앞장서서 운동도 많이 하고 파이팅도 많이 해야 한다”라면서 “입단식할 때 젊은 선수들과 간단하게 이야기를 했는데, 캠프에서 더 친해지고 싶다. 방에도 놀러 오라고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 팀에서 뛰는 만큼) 바뀌는 것도 있고 시행착오도 겪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시간은 걸리겠지만 그 시간을 줄이는 건 나 하기에 달렸다. 빠른 시간 내에 이 팀에 녹아들고 적응을 하는 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 같다. 팀에 좋은 투수들이 많은데, 그 선수들의 능력을 빠르게 끌어내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세혁은 "투수 파트에 (이)용찬이 형이 있고, 야수 쪽에 (박)건우나 (박)민우, (손)아섭이 형, (박)석민이 형도 있기 때문에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빠르게 적응하는 건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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