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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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령, 자궁 적출 수술 고백…"못 걸을 정도"

기사입력 2023.01.04 13:13 / 기사수정 2023.01.04 13:1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올해 60세가 된 배우 김희령이 자궁 적출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는 김희령, 이주석 부부가 출연했다.

김희령, 이주석 부부는 40대에 만나 결혼 19년 차가 되었다. 김희령은 "딸이 커서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이다"라고 자랑했다.



김희령은 "50대 초반에 자궁 적출 수술을 받았다. 그 이후부터 의식을 안 해도 몸이 많이 힘들어졌다. 의욕도 없어지고, 조금만 힘든 일을 해도 며칠씩 누워있어야 된다. 촬영 갈 때 좋은 컨디션으로 나가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그래서 병원 가서 주사도 맞았다"고 밝혔다.

"그게 갱년기인 줄 몰랐다"는 김희령은 "고지혈증도 나타나고 당뇨 전 단계까지 나타나서 많이 심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주석은 "갱년기는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갱년기가 표시 안 나는 병, 아프지 않은 병인 줄 알았다. 실제로 아내가 갱년기로 고생하는 걸 보니까 아내만의 고통이 아니라 가정의 고통이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갱년기 열감으로 고생 중인 김희령은 "열이 올라왔다가 머문다. 목덜미에 손을 대면 열감이 느껴진다. 그래서 더위 때문에 항상 싸운다"라며 "탈모까지 왔다. 열이 다 위로 가니까 머리카락이 그렇게 많이 빠지더라"라고 전했다.

김희령은 7~8년 정도 갱년기 증상을 겪고 있다. 김희령은 "혈액 순환이 잘 안 된다.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다리에 쥐가 잘 난다. 운전하다가도 쥐가 난다. 산책하고 들어오는데 양쪽 다리에 쥐가 나서 걸을 수가 없었다"며 "일주일에 5일 정도 난다. 저녁 준비하다가도 손에 쥐가 난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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