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3-02-0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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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신예은, 은은한 광기…'러블리' 잊은 악녀의 얼굴 [엑's 스타]

기사입력 2023.01.04 09: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신예은이 '더 글로리'의 시작을 강렬하게 열며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신예은은 임지연이 맡은 박연진 역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더 글로리'는 작가 최초로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작가 김은숙과 '비밀의 숲', 'WATCHER(왓쳐)', '해피니스'에서 치밀한 연출력을 선보인 장르 마스터 안길호 감독의 첫 호흡으로 기대를 모아 왔다. 

송혜교가 오랫동안 설계해 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문동은 역을 연기했고, 임지연이 문동은 인생 최대의 악몽이자 온 생을 건 복수를 계획하게 만든 박연진 역으로 송혜교와 대립하며 극을 보는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더 글로리'는 전 세계 공개 후 외신으로부터 "가해자들이 불쌍하게 그려지는 몇몇 다른 복수극과 다르게 피해자의 복수를 꺼림칙하게 느끼지 않도록 만들었다. 송혜교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가 돋보인다. 아역 배우들의 연기도 놀라움을 자아낸다"라는 평을 얻기도 했다.

송혜교와 임지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정지소와 신예은이 학창시절부터 시작되는 '더 글로리'의 문을 연 가운데, 성인 박연진과도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활약한 신예은의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박연진은 부유한 환경에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악랄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태어난 순간부터 모든 것을 발 아래 두고 산 인물이다. 동은에게 가혹한 폭력을 행사한 주동자로, 백야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가, 동은과의 재회 이후 위협을 느끼게 된다.

앞서 안길호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과정을 전하며 "폭력같은 것을 혐오스럽지 않은 선에서 최대한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전한 바 있다. 



신예은은 극 중 문동은의 팔과 다리를 고데기로 지지는 등 문동은에게 학교폭력을 가하는 것에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박연진의 악랄한 감정선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특히 맑고 깨끗한 얼굴에서 거침없이 나오는 거친 욕설과 날선 눈빛에 온라인 상에서는 '은은한 광기를 너무 잘 표현했다'며 신예은을 향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1998년 생으로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한 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과 '어서와', '경우의 수', '유미의 세포들 시즌2', '3인칭 복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10대와 20대 사이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주목 받아왔던 신예은은 '더 글로리'를 통해 첫 악역에 도전,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더 글로리'는 다양한 작품 속 많은 캐릭터들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신예은이 바쁜 행보 속 이어갔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신예은은 지난 달 진행된 디즈니+ '3인칭 복수' 인터뷰에서 당시 DJ로 활약 중이던 KBS coolFM '볼륨을 높여요'를 비롯해 '3인칭 복수', '더 글로리', '유미의 세포들2', 개봉을 앞둔 '말할 수 없는 비밀'까지 함께 촬영했던 강행군을 언급하며 "그 때 일주일 동안 매일 비행기를 탔다. 어느 순간에는 비행기에서 울고 있더라. 그런데도 재밌게 촬영했다"며 회상하기도 했다.

신예은은 3월 첫 방송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 =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DB, 신예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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