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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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없지만, 에릭센·래시퍼드 '펑펑'…맨유 번리전 2-0 쾌승

기사입력 2022.12.22 08:1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뒤 치른 첫 공식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전을 뛴 마커스 래시퍼드는 선발 출전 골을 넣고 아쉬움을 달랬다.

맨유는 22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6강에서 번리에 2-0 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맨유는 이날 경기가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인터뷰를 통해 맨유 구단과 에릭 턴 하흐 감독, 그리고 소속팀 동료들을 비난한 호날두가 팀을 떠난 뒤 처음으로 치른 공식전이었다.



턴 하흐 감독은 앙토니 마르시알을 최전방에 세우고 래시퍼드와 브루누 페르난드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2선에 세웠다. 월드컵에 출전했던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애런 완-비사카, 빅토르 린델뢰프, 스콧 멕토미네이, 타이럴 말라시아가 포백을 이뤘다. 골키퍼는 마르틴 두브라브카가 나섰다.

번리는 2부리그에 참가하는 한 수 아래의 팀이다. 하지만 맨유도 선발 멤버 상당수가 월드컵에 뛰어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점을 감안하면 활발한 공격력으로 호날두의 빈 자리를 지웠다고 할 만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측면에서 페르난드스의 긴 패스를 받은 완-비사카가 넘어지면서 골문 앞으로 공을 연결하자 쇄도하던 에릭센이 밀어넣으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에릭센은 이날 선제골로 월드컵에서의 덴마크 조별리그 탈락을 훌훌 털어냈다.

이어 후반 12분엔 래시퍼드가 페널티박스 안까지 단독으로 돌파를 시도한 뒤 슛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

맨유는 2-0이 된 뒤 가르나초 대신 브라질 국가대표 안토니를 집어넣는 등 다양한 공격 실험으로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를 기약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재개한다.



사진=AP, 로이터/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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