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14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러닝타임이 무려 3시간 12분이다. 그럼에도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은 지루하지 않다.
14일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시즌2인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 분)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8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에 베일을 벗은 '아바타: 물의 길'은 아이 다섯과 평화롭게 살아가는 제이크 설리, 네이티리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다. 판도라 행성은 여전히 경이로운 비주얼을 자랑하고, 13년 만에 돌아온 나비족의 모습은 익숙함과 반가움을 동시에 안긴다.
그러나 평화는 오래 가지 않는다. 나비족의 형상을 하고 돌아온 쿼리치(스티븐 랭) 대령이 이들 가족을 위협하기 시작한 것. 결국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는 부족 곁을 떠나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이와 함께 새로운 부족인 물의 부족 멧케이나족을 만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동시에 영화의 배경은 광활한 숲에서 바다로 옮겨진다. 경이로운 바다 속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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