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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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vs김준호, 박지성vs안정환 친분 자랑하며 '신경전' (미우새) [종합]

기사입력 2022.12.11 22:35 / 기사수정 2022.12.11 22:3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김종국과 개그맨 김준호가 각각 전 축구 선수 박지성과 안정환과 친분을 자랑했다.

1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서는 이상민, 김종국, 김준호, 김희철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를 시청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축구를 잘 모르는 멤버들과 카타르 월드컵의 첫 경기를 보게 됐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종국은 "딱 보다가 '오프사이드 오프사이드'라고 하면 정확히 2초 있다가 (해설 위원이) '오프사이드일 것 같은데요'라고 한다. 지성이보다 내가 빨리 본다"라며 자랑했다.



김종국은 박지성과 친분을 자랑했고, 김준호는 "정환이랑 나랑 친구다. 정환이랑 모임 한다. 주엽이랑 같이"라며 밝혔다.

김종국은 "많이 친하냐. 얼마나 친하냐. 톡 하면 바로 답 오냐"라며 물었고, 김준호는 "오지"라며 확신했다.

그러나 김준호는 연락을 해보라는 말에 "카타르에 있다"라며 만류했다. 김종국은 "카타르에 있어도 지성이한테 한번 해볼까?"라며 핸드폰을 꺼냈고, 끝내 망설이다 연락을 하지 않았다.

김종국은 "그럼 축구 볼 때 MBC 보냐 SBS 보냐"라며 질문했고, 김준호는 "왔다 갔다 한다"라며 곤란해했다. 김종국은 "축구는 무조건 SBS다"라며 당부했다.

김희철은 "이제 신문선 형님은 안 하냐. 우리 어릴 때는 애들 다 (개인기로) '골이에요' 했었다"라며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또 이상민은 "너는 대한민국의 첫 경기를 우리랑 보는 게 왜 기분 나쁜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김종국은 "우리한테는 소중한 시간이고 추억이다. 다들 월드컵에 대한 추억 없냐. 하나의 조각으로 남는다. 이 조각은 떠올리고 싶지 않다. 같이 이야기도 하고. 눈을 마주치면 공감 이게 있어야 되는데 없다"라며 하소연했다.

김희철은 "먼 훗날 나중에 100살이 돼서 관 속에 들어가기 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컵 하면 오늘을 떠올릴 거다"라며 덧붙였다.

김종국은 "첫 경기는 소식을 듣기로는 미우새 아들들이 다 모인다고 들었다. 나는 재훈이 형과 2002년의 추억이 함께 있다. 우리가 같은 축구팀이었기 때문에 전 경기를 같이 봤다. 축구인들은 다 그렇다"라며 강조했고, 김희철은 "미안한데 형 가수잖아"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김종국은 "반 축구인이다. 김흥국 다음 김종국이다"라며 축구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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