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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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투혼 불사른 손흥민 "꺾이지 않는 마음, 선수들에 큰 영향"

기사입력 2022.12.08 00:09 / 기사수정 2022.12.08 00:12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박윤서 기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주장 손흥민을 포함한 선수 24명과 코칭스태프 7명이 귀국했다.

이날 많은 축구 팬들이 공항을 찾아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달성한 대표팀을 환영했다.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냈을때 팬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주장 손흥민은 그 누구보다 큰 환대를 받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하는 어려움 속에서 마스크 투혼을 발휘하며 커다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손흥민은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황희찬의 골을 돕는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조별리그가 끝난 뒤 선수들은 태극기에 'Impossible is nothing'이라는 문구와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리그오브레전드 팀 DRX의 '데프트' 김혁규의 명언을 새겼다. 포기하지 않겠다는 굳건한 각오를 선보인 것.

손흥민은 "좋은 예시인 것 같다. 월드컵을 하기 전에 말했던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것처럼 선수들이 그런 가능성을 보고 달려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손흥민도 감명을 받았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우리에게 몇 퍼센트의 가능성이 있었을까. 하지만 선수들은 그 가능성을 믿었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 투혼을 발휘해서 경기를 했는데 너무나도 멋있는 말이다. 경기장에서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선수, 우리팀, 또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문장이 잘 유지됐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이 살아가는데 꺾이지 않고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망을 전했다.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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