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2.07 06:45

(엑스포츠뉴스 도하, 김정현 기자) 충격의 두 대회 연속 16강 탈락의 쓴맛을 본 스페인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스페인은 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서 모로코와 연장전까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0-3으로 패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대해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난 내 가족들과 사람들, 반려견들을 보고 싶고 그들과 함께 있고 싶다"며 "몇 주 뒤, 회장과 적절하게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금은 내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는다. 지금은 탈락의 실망감을 느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이 계속 대표팀 감독직을 이어갈지에 대해 "중요하지도 않고 흥미롭지도 않다. 계약이 끝난다"라며 "난 스페인축구연맹과 원만한 관계에 있다. 그들이 준 지원과 애정을 난 평생 안고 갈 것이다. 하지만 대표팀에 최선이 될 선택이 무엇인지 차분하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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