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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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감 없다면 거짓말"…민호, 샤이니 떠나 '첫 솔로' 가치 증명 [종합]

기사입력 2022.12.06 16: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샤이니 민호가 첫 솔로 앨범 '체이스'로 데뷔 14년의 저력을 입증했다. 

민호 첫 번째 솔로 미니 앨범 '체이스(CHASE)'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민호의 첫 솔로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슈퍼주니어 은혁이 MC로 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민호의 첫 솔로 앨범 '체이스'는 소속 그룹 샤이니의 세계관을 잇는 마지막 조각인 동시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그동안 샤이니로서 그룹 활동과 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병행하며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아온 민호의 홀로서기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앨범은 오롯이 자신의 생각과 취향을 담아낸 만큼 곳곳에서 민호의 아이덴티티를 읽을 수 있다. 힙합과 R&B 기반의 타이틀곡  '놓아줘(Chase)'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와 색깔로 가득한 음악부터 민호의 짙은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무드 샘플러,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담은 뮤직비디오까지 모든 요소가 민호 그 자체로 존재했다. 

"한 마디로 민호의 감성 모음집"이라 정의 내린 '체이스'는 샤이니 멤버들이 만들어온 솔로 앨범들의 연장선상에서 유기성을 띄고 있다. 앞서 샤이니 태민의 '에이스'를 시작으로 故종현 '베이스', 키 '페이스', 온유 '보이스'까지 각기 다른 개성과 색깔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샤이니 월드를 구축해왔던 바. 

그 마지막 주자로 나서는 민호는 "저도 '-이스'를 맞추기 위해 어떤 단어를 선택하면 좋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다섯 명의 솔로 앨범 사양이 다 똑같다. 책장에 모두 채워놓으면 뿌듯할 것 같았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빨리 제 앨범도 꽂아서 완성시키고 싶다는 목표가 컸다"고 밝혔다. 



기대감과 설렘이 드는 동시에 부담감도 컸다고. 민호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큰 틀에서는 멤버들과의 유기성을 생각하다 보니까 편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저만의 색을 담아내는데 고민이 엄청 컸다. 지금까지 멤버들이 너무나도 잘 해왔기 때문에, 그만큼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이 들더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부담감을 극복하고 온전히 민호만의 이야기와 생각, 취향, 가치관 등을 담아내 완성시켰단다. 민호는 "제 이야기를 하는 거니까 자신감이 생겼다. 제가 확신에 차지 않으면 앨범이 완성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만의 색깔을 많이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4년 간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연기까지 섭렵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입지를 굳힌 민호는 '체이스'를 통해 다음 행보에 대한 방향성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 모두 각자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무대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만 한 것 같다. 실현될 것이라고는 믿지 못했다. 이렇게 상상이 현실이 되니까 뿌듯하다. 앞으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기에 더욱 중요하고 기대감이 큰 것 같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스스로 잘 해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평가 받고 싶다. 개인적으로 증명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라며 앞으로 스스로 증명해낼 민호의 도전들에 대한 기대를 심었다.  

한편 민호 첫 솔로 앨범 '체이스' 전곡 음원은 오늘(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음반과 타이틀곡 '놓아줘' 뮤직비디오는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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