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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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김소은, 김승수에 고백 거절당했다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22.12.03 21: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가 김소은의 고백을 거절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21회에서는 김소림(김소은 분)이 신무영(김승수)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림은 "술 안 마셨으니까 고백할게요. 지난 번에 같이 갔던 카레 식당 그거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거예요. 맛있는 카레는 대접하고 싶고 아빠 식당 가자고 하면 괜히 부담 느끼실까 봐 말 안 했어요"라며 밝혔다.

신무영은 "다음에 가게 되면 카레 최고의 장인이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고백하신다고 해서 진짜로 긴장했잖아요"라며 웃었고, 김소림은 "아직 안 끝났는데. 저 신무영 회원님 좋아해요. 강사가 회원한테 이러면 안 되는 거 알아요. 잘릴 거 각오하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좋아해요. 우리 사귀면 어때요?"라며 고백했다.



신무영은 "김소림 선생님은 아주 훌륭한 강사예요. 그래서 절대로 잘리면 안 돼요. 방금 하신 말씀은 없던 걸로 할게요"라며 거절했고, 김소림은 "날 좋아하지 않나요?"라며 당황했다.

신무영은 "선생님으로서 좋아한 겁니다. 그 이상은 아닙니다"라며 선을 그었고, 김소림은 "거짓말. 내가 좋아서 우리 동네에 고구마 사러 오는 거잖아요. 솔직하게 말해봐요. 내가 좋아요? 고구마가 좋아요?"라며 물었다.

결국 신무영은 "전 딸이 있습니다. 딸하고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해서 이것저것 대화거리 만들어 보느라고 필라테스도 시작한 겁니다"라며 털어놨다.

신무영은 "철없을 때 결혼했고 아주 오래전에 이혼했고 20대 딸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즐거운 일기만 쓰세요. 딸 있는 남자 만나면서 부모님 걱정 끼치지 마시고요"라며 당부했다.



신무영은 "수업은 오늘까지만 하는 걸로 하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돌아섰고, 김소림은 "날 좋아하면서. 딸 있으면 연애도 못해요? 누가 결혼하재요?"라며 붙잡았다.

신무영은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 선생님이 너무 아깝습니다"라며 외면했고, 김소림은 "그걸 왜 무영 회원님이 정하냐고요. 내가 좋다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신무영은 "그동안 오해 살 일 했다면 정말 사과드리겠습니다"라며 자리를 떠났고, 김소림은 "사과하지 말고 좀 솔직해져 봐요"라며 소리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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