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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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19살 연상 재벌과 이혼…이유 직접 고백

기사입력 2022.12.01 16:39 / 기사수정 2022.12.01 16:3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임지연이 일본 부동산 재벌과 이혼한 이유를 밝혔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임지연이 출연한다. 

최근 녹화에서 임지연은 일본 부동산 재벌과의 결혼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제가 25살 나이에 19살 많은 남편과 결혼했다"면서 "제가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빠의 정을 잘 몰라서 그랬는지 그분이 리더십 있게 챙겨서 이끌어가는 거에 매력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결혼한 임지연은 일본에서 5년간의 결혼생활을 했다. 그는 "결혼생활을 했는데 너무 많은 걸 가지지 않았나. 남편한테 중간에 다시 방송 활동을 하고 싶어서 이야기를 던졌다. 전 남편이 하는 이야기가 '왜 여자가 일을 해야 하냐'더라. '여자가 일을 할 땐 남자가 능력이 없을 때뿐'이라더라"면서 "할 말이 없지 않나. 그 사람이 생활비를 안 주는 것도 아니고 할 말도 없고"라는 말로 남편의 반대로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얼마나 저를 가둬뒀냐면 일본 유명 지역이 다 붙어 있었다. 저는 아카사카란 말을 참 많이 들었다. 거기가 유흥가가 많다더라. 열심히 돈을 벌어서 다 명품으로 해주지만, 보여줄 데가 없는 거다. 나갈 때 기사, 비서하고 셋이 다니니까 다른 곳을 가지 않았다"면서 답답했던 일본 결혼 생활을 떠올렸다. 

이어 "남편한테 '내가 도쿄에 사는데 구경은 가봐야 하지 않겠냐. 궁금하다' 그랬더니 '왜 당신이 거길 알아야 하냐'더라. 할 말이 없더라"며 "그러니까 저도 어느 순간엔가 턱 밑까지 차버린 거다. 5년 정도를 살고. 전 그때 어리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다. '더는 참을 수가 없겠다'는 생각에 결국 정리를 하게 된 것"이라고 이혼 결심의 이유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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