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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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서 '대~한민국', 서울시 결정만 남았다…종로구 심의 통과

기사입력 2022.11.22 16:21 / 기사수정 2022.11.22 16:21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붉은악마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개최하기 위해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이 관할 자치구인 종로구의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종로구는 22일 오후 붉은악마 측이 제출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재심의를 진행한 결과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붉은악마는 전날 심의에서 종로구가 안전관리 대책 미흡을 이유로 계획서를 반려하자 관련 내용을 보완해 이날 오전 다시 제출했다. 수정된 계획서엔 전날 심의위원들이 요구했던 행사 면적 확대와 안전관리 인력 확충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심의에서 종로구는 행사차량ㆍ구급차ㆍ소방차 통행을 위한 차선 확보, 행사장소 확대에 따른 전기 공급, 이동식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추가로 보완하는 조건으로 안전관리계획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거리 응원전이 열리기 위한 마지막 관문으로 서울특별시의 결정이 남게 됐다.

서울시는 종로구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연다.

앞서 붉은악마는 지난 17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사용 허가가 나면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예정된 24일과 28일, 12월 2일 광화문광장에서 거리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승인을 받지 못하고 행사를 강행하면 과태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서울시가 불허하면 거리 응원은 시간상 다시 추진하기 어렵다.

서울시는 앞서 대한축구협회 등과 함께 월드컵 거리 응원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추모 분위기를 고려해 계획을 취소했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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