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2.11.21 09:00

(엑스포츠뉴스 알코르,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월드컵 출전 여부는 일본에서도 관심사였다.
카타르는 2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A조 첫 경기이자 공식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카타르는 전반 16분과 31분 에네르 발렌시아에게 멀티 골을 실점하며 공식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했다.
카타르는 그간 이어져 온 월드컵 개최국의 개막전 첫 승 징크스를 깨뜨리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구겼다. 자국의 국가 원수가 개회를 선언한 가운데 자신들의 국왕 앞에서 무기력하게 월드컵 첫 경기를 망쳤다.
이날 경기에 기자는 일본에서 온 기자들과 함께 자리를 잡아 경기를 관전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의 오쿠야마 지로 기자는 기자와 대화를 나누며 전반전을 관전했다.
지로 기자는 이어 하프타임에 대화를 하던 도중 "손흥민이 경기에 뛸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일본에서도 손흥민의 출전 여부는 여러 관심사 중 하나였다.
기자가 "1차전에 선발은 아니더라도 교체로는 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길 바란다"라고 말하자 지로 기자는 "손흥민이 아시아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 아닌가"라며 동시에 "일본은 손흥민처럼 득점해 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부족하다"고 아쉬워했다.
지로 기자는 손흥민의 부상 상황 역시 자세히 알고 있었다. 기자가 아직 헤딩을 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고 하자 지로 기자는 "왼쪽 안와에 네 번의 골절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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